건강기능식품 소비자 실태조사
국민이 가장 염려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달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가 게재됐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인생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관련 주요 문제로는 '눈 건강'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건강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 '눈 건강'
눈 건강을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주요 문제로 뽑은 사람은 38.2%로, 열 명 중 네 명에 달했다. 특히 50대(44.2%)와 60대(41.7%)의 염려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피로 회복(31.9%) ▲혈당 조절(27.4%) ▲관절 건강(27.3%) ▲스트레스(26.7%) ▲콜레스테롤 개선(26.6%) 순이었다.
'눈 건강'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가장 염려도가 높은 건강 문제로 꼽혔다. 다만, 응답 비율은 2023년 41.7%에서 2025년 38.2%로 소폭 감소했다. '혈당 조절'과 '숙면' 문제는 매년 염려도가 증가했다. '혈당 조절'은 2023년 21.0%에서 2025년 27.4%로, 숙면은 22.6%에서 25.8%로 올랐다.
◇걱정만 하는 건 이제 끝!…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염려 중인 본인 건강관련 문제별 대처 방법도 조사했다. '눈 건강'을 염려 건강 문제로 꼽은 응답자의 42.6%가 '음식/건강 관련 식품 섭취'로 눈 건강을 챙긴다고 답했다. 다만 무려 27%가 '크게 노력하는 점은 없다'고 했다. 세 번째로 답이 많았던 항목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26.6%)'였다.
1. 식품으로 눈 건강 관리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음식으로도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나빠진 눈 건강을 개선할 수는 없지만, 눈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기대할 수는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연어, 당근, 녹차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속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안구 망막 색소체인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어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도 눈에 쌓이기 쉬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이 눈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2. 부담 없는 '눈 건강 생활 습관' 없을까?
눈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크게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쁘거나, 체감이 없어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 한두 개만 먼저 바꾸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실천하면 좋은 습관은 스마트폰 등을 볼 때 '20-20-20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것으로, 눈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눈을 비비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눈이 건조할 때마다 참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눈이 건조하면 각막이 손상돼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
3. 눈 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어떤 게 있을까?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 원료 4가지, 개별인정형 원료 22가지가 있다. 고시형은 식약처 공전에 등재돼 누구나 사용가능한 것을 말하고, 개별인정형은 공전에 없지만 특정 기업이 자체 개발해 식약처 심사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으로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1)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2) 등이 있다. 고시형 원료로만 분류해 보자면, 1번 기능성을 이유로 인증받은 원료로는 마리골드꽃추출물이, 2번 EPA 및 DHA 함유 유지, 빌베리 추출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달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성인 3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가 게재됐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인생에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만큼 건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관련 주요 문제로는 '눈 건강'이 1위로 꼽혔다. 하지만 건강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연속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 '눈 건강'
눈 건강을 현재 염려하고 있는 건강 주요 문제로 뽑은 사람은 38.2%로, 열 명 중 네 명에 달했다. 특히 50대(44.2%)와 60대(41.7%)의 염려도가 높았다. 그다음으로 염려하는 건강 문제는 ▲피로 회복(31.9%) ▲혈당 조절(27.4%) ▲관절 건강(27.3%) ▲스트레스(26.7%) ▲콜레스테롤 개선(26.6%) 순이었다.
'눈 건강'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가장 염려도가 높은 건강 문제로 꼽혔다. 다만, 응답 비율은 2023년 41.7%에서 2025년 38.2%로 소폭 감소했다. '혈당 조절'과 '숙면' 문제는 매년 염려도가 증가했다. '혈당 조절'은 2023년 21.0%에서 2025년 27.4%로, 숙면은 22.6%에서 25.8%로 올랐다.
◇걱정만 하는 건 이제 끝!…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염려 중인 본인 건강관련 문제별 대처 방법도 조사했다. '눈 건강'을 염려 건강 문제로 꼽은 응답자의 42.6%가 '음식/건강 관련 식품 섭취'로 눈 건강을 챙긴다고 답했다. 다만 무려 27%가 '크게 노력하는 점은 없다'고 했다. 세 번째로 답이 많았던 항목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26.6%)'였다.
1. 식품으로 눈 건강 관리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음식으로도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나빠진 눈 건강을 개선할 수는 없지만, 눈을 보호하고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기대할 수는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연어, 당근, 녹차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눈 속 산화스트레스를 낮추고 안구 망막 색소체인 로돕신 재합성을 촉진할 수 있다. 블루베리를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어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야맹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에도 눈에 쌓이기 쉬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카테킨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테킨이 눈 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2. 부담 없는 '눈 건강 생활 습관' 없을까?
눈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크게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쁘거나, 체감이 없어 동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 한두 개만 먼저 바꾸는 노력을 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실천하면 좋은 습관은 스마트폰 등을 볼 때 '20-20-20 규칙'을 지키는 것이다.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것으로, 눈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눈을 비비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눈이 건조할 때마다 참지 말고, 인공눈물을 넣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다. 눈이 건조하면 각막이 손상돼 장기간 고생할 수 있다.
3. 눈 건강과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어떤 게 있을까?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 원료 4가지, 개별인정형 원료 22가지가 있다. 고시형은 식약처 공전에 등재돼 누구나 사용가능한 것을 말하고, 개별인정형은 공전에 없지만 특정 기업이 자체 개발해 식약처 심사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내용으로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1) ▲눈의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2) 등이 있다. 고시형 원료로만 분류해 보자면, 1번 기능성을 이유로 인증받은 원료로는 마리골드꽃추출물이, 2번 EPA 및 DHA 함유 유지, 빌베리 추출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