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배우 오연수(54)가 자신만의 건강한 식단을 공개했다./사진=오연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오연수(54)가 자신만의 건강한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오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각종 채소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연수가 평소 먹는 건강한 식단들이 담겼다. 달걀, 사과, 토마토 등 건강에 좋은 신선한 음식들이 가득 있었다. 특히 대부분의 식단에 올라간 무화과가 눈길을 끌었다. 오연수가 즐겨 먹는 무화과, 어떤 건강 효능이 있을까?

먼저 무화과에는 칼슘과 칼륨이 다량 들어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다량 들어 있어 심혈관질환도 예방한다. 특히 무화과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한다. 게다가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를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한국인 40명에게 매일 약 300g의 무화과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변비 증상이 개선됐다는 전북대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좋다.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 45명에게 무화과 열매 추출물로 만든 크림을 2주간 매일 2회 바르게 했더니, 표준 치료법인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이 들어간 크림보다 피부염 증상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무화과를 먹을 때는 오연수처럼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기질,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물에 희석해 세척하거나 꼭지를 위로 해서 흐르는 물에 헹궈 먹으면 된다. 그러면 입구의 뚫린 부분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과육에 물이 스미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무화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하얀 즙을 포함한 무화과를 먹거나 피부에 묻으면 피부가 붓는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