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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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40)이 13kg 감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구혜선(40)이 13kg 감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 태국 올해의 헤드라인 인물 시상식’에서 ‘아시아를 빛낸 예술가상’을 받게 되었어요”라며 “고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필승!”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층 홀쭉해진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최근 다이어트 중이라 밝힌 구혜선은 “13kg 감량 목표 도달 중에”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구혜선은 다이어트 비법과 관련해 “금주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이 의외의 비법으로 꼽은 수면은 실제로 다이어트 중 중요한 부분이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ㅇ니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하루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다섯 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일곱 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 수면 시간일까? 2016년 미국 국립수면연구재단에서는 전 세계 적정 수면 시간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 연령별 권장 수면 시간을 발표했다. 그 결과, ▲생후 3개월까지 14~17시간 ▲생후 4~11개월 12~15시간 ▲만 1~2세 11~14시간 ▲만 3~5세 10~13시간 ▲만 6~13세 9~11시간 ▲만 14~17세 8~10시간 ▲만 18~25세 7~9시간 ▲만 26세 이상은 7~8시간을 권장했다.

한편, 다이어트 중에는 술도 끊는 게 좋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