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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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감량에 성공 후 유지 중인 안무가 배윤정(45)이 라면을 먹으면서도 관리하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13kg 감량에 성공 후 유지 중인 안무가 배윤정(45)이 라면을 먹으면서도 관리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라면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배윤정은 “라면을 진짜 오랜만에 먹는다”며 “원래 5분 안에 다 먹는데, 오늘은 천천히 먹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라면을 왜 오랜만에 먹는 거냐”라고 묻자, 배윤정은 “살이 찌니까 참는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라면은 살찌기 쉬운 음식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는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만든다. 결국 총 섭취 열량이 많아지면서 살이 찐다. 게다가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져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실제로 영국 퀸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라면을 꼭 먹어야 한다면 배윤정처럼 꼭꼭 씹어 천천히 먹어보자. 소식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먹었을 때 배부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뇌의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기 때문인데, 뇌의 포만감 중추는 음식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야 자극이 시작된다. 또 오래 씹어야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침 안에는 아밀라아제라는 탄수화물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꼭꼭 씹는 동안 다량 분비되면, 음식 속 전분이 아밀라아제에 의해 빠르게 분해돼 혈중 포도당 농도도 빨리 짙어진다.

혈당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뇌의 만복 중추로 배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된다. 이 중추가 자극되는 시간도 앞당겨지기 때문에 포만감을 일찍 느끼게 된다. 반면 음식을 덜 씹으면 효소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뇌에 신호가 늦게 가고, 배고픈 상태가 오래가게 된다. 실제로 영국 버밍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을 가장 많이 씹고 삼킨 그룹은 나머지 두 그룹의 먹는 양의 절반만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