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개그맨 김수용(59)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분간 심정지를 겪고 기적처럼 돌아온 김수용! 김숙·임형준의 응급처치부터 긴박했던 당시 상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는 김수용은 쓰러졌던 날 아침부터 가슴이 뻐근했다며 “아내가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아니다. 근육통이다’라며 파스를 붙였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의식을 잃기 전의 기억에 대해 임형준씨와 인사를 한 것까지가 내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혀가 말려서 김숙씨가 기도가 안 막히도록 혀를 잡아당겼다더라”며 “임형준씨는 비상으로 갖고 있던 응급혈관확장제를 내 입에 밀어 넣었다”고 했다. 이어 김수용은 “제세동기를 7번이나 해도 (심박이) 돌아오지 않았다더라”며 “회복이 안 된다고 생각해 영안실로 향했었다”고 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해당 혈관이 공급하던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돼 혈액이 응고되면서 발생한다. 드물게 관상동맥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색전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발생 위험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은 대부분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현하지만, 3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은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는 통증이 가슴에만 국한되지 않고 팔 안쪽, 어깨, 목, 턱, 등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또한 호흡곤란, 피로감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해 예측하기 어렵다.
임형준이 응급조치로 사용한 혈관확장제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전신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약물은 전문의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 임형준은 변이형 협심증을 앓았다고 밝힌 바 있어, 응급혈관확장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숙은 기도 확보를 위해 김수용의 혀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의식을 잃은 환자의 혀가 쳐져 있는 상태라면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다”며 “머리를 옆으로 돌려 혀 위치를 정리하고, 산소가 통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근경색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한 경우, 즉시 신고를 하고 심장 마사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분간 심정지를 겪고 기적처럼 돌아온 김수용! 김숙·임형준의 응급처치부터 긴박했던 당시 상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는 김수용은 쓰러졌던 날 아침부터 가슴이 뻐근했다며 “아내가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아니다. 근육통이다’라며 파스를 붙였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의식을 잃기 전의 기억에 대해 임형준씨와 인사를 한 것까지가 내 기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혀가 말려서 김숙씨가 기도가 안 막히도록 혀를 잡아당겼다더라”며 “임형준씨는 비상으로 갖고 있던 응급혈관확장제를 내 입에 밀어 넣었다”고 했다. 이어 김수용은 “제세동기를 7번이나 해도 (심박이) 돌아오지 않았다더라”며 “회복이 안 된다고 생각해 영안실로 향했었다”고 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 해당 혈관이 공급하던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주로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돼 혈액이 응고되면서 발생한다. 드물게 관상동맥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색전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는 발생 위험이 높다.
급성 심근경색은 대부분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현하지만, 30분 이상 지속되는 흉통은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는 통증이 가슴에만 국한되지 않고 팔 안쪽, 어깨, 목, 턱, 등으로 퍼져나가기도 한다. 또한 호흡곤란, 피로감 등 비전형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해 예측하기 어렵다.
임형준이 응급조치로 사용한 혈관확장제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동시에 전신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약물은 전문의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 임형준은 변이형 협심증을 앓았다고 밝힌 바 있어, 응급혈관확장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김숙은 기도 확보를 위해 김수용의 혀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부민병원 응급의학과 박억숭 과장은 “의식을 잃은 환자의 혀가 쳐져 있는 상태라면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다”며 “머리를 옆으로 돌려 혀 위치를 정리하고, 산소가 통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근경색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확인한 경우, 즉시 신고를 하고 심장 마사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