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코미디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했다.
8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최근 맥카시는 NBC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를 통해 약 43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맥카시는 비만 치료제 ‘오젬픽’ 투여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맥카시가 소셜미디어에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올리자,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오젬픽에게 안부를 전해 달라”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 됐다. 다만 실제 사용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
오젬픽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다. 오젬픽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이에 따라 식사량이 줄어든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만큼 혈당 수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오젬픽이 다이어트 용도로 활용되는 이유다. 사람에 따라 ▲설사 ▲소화불량 ▲위장장애 ▲우울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 상담 후에 복용해야 한다.
한편, 맥카시는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통해 약 33kg을 감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유동식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한 사실을 전하며 “다시는 그런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유동식은 노인이나 환자 등 소화가 어려운 사람이 쉽게 소화할 수 있도록 묽게 만든 음식이다. 이에 유동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단기간 체중을 감량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소화 기능 저하 ▲영양 불균형 ▲폭식 ▲요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