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칫솔을 사용하지만, 정작 얼마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누군가는 칫솔을 한 달에 한 번 바꾸고, 누군가는 반년 넘게 같은 칫솔을 쓰기도 한다. 틱톡에서 33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치과의사 시몬 파드디냐스는 외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같은 칫솔을 너무 오래 사용하거나, 잘못된 양치법으로 양치질을 하면 수백만 마리의 유해 박테리아가 쌓여 치아와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아·잇몸 질환 예방을 위한 전략을 알아보자.
◇칫솔, 석 달에 한 번은 바꿔야
파드디냐스는 “칫솔은 3개월마다, 즉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치과의사와 전문가들도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 치과 협회(ADA) 역시 공식 권고를 통해 "칫솔은 3~4개월마다 또는 칫솔모가 닳거나 벌어졌을 때 더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닳은 칫솔모는 치태 제거에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파드디냐스는 “다만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아팠다면 회복 후 즉시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며 “아플 때 입안에 발생한 수백만 개의 유해 박테리아가 칫솔에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실처럼 습한 환경에 칫솔을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이 더 쉽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의 건강·구강 상태에 따라 교체 주기를 조금 더 짧게 조절해도 된다.
◇과격한 칫솔질은 칫솔·치아·잇몸 손상 유발
칫솔모가 닳거나 납작해졌다면, 새 칫솔모로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다. 파드디냐스는 “칫솔모가 3개월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빨리 닳는다면, 아마도 너무 강한 압력으로 양치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칫솔은 물론 치아와 잇몸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과격한 칫솔질은 잇몸 퇴행·위축과 치아의 하얀색 바깥 부분인 법랑질 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칫솔모가 옆으로 크게 벌어지거나 변색되고, 형태가 심하게 뒤틀린 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는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 부위를 제대로 닦지 못해 치태 제거 효과를 떨어뜨린다.
◇칫솔 뚜껑 닫는 행동, 박테리아 번식 촉진
칫솔에 뚜껑을 씌우는 습관은 오히려 곰팡이와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수 있다. 스페인의 치과의사 야니라 산체스는 인터뷰를 통해 “덮개의 폐쇄적인 환경은 습기를 가두어 더 많은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자라게 한다”며 “뚜껑이 칫솔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라고 지적했다. 미국치과협회(ADA)는 물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칫솔을 환기가 잘되는 곳에 세워두고 건조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다.
◇칫솔, 석 달에 한 번은 바꿔야
파드디냐스는 “칫솔은 3개월마다, 즉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치과의사와 전문가들도 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 치과 협회(ADA) 역시 공식 권고를 통해 "칫솔은 3~4개월마다 또는 칫솔모가 닳거나 벌어졌을 때 더 자주 교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닳은 칫솔모는 치태 제거에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파드디냐스는 “다만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아팠다면 회복 후 즉시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며 “아플 때 입안에 발생한 수백만 개의 유해 박테리아가 칫솔에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장실처럼 습한 환경에 칫솔을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이 더 쉽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개인의 건강·구강 상태에 따라 교체 주기를 조금 더 짧게 조절해도 된다.
◇과격한 칫솔질은 칫솔·치아·잇몸 손상 유발
칫솔모가 닳거나 납작해졌다면, 새 칫솔모로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다. 파드디냐스는 “칫솔모가 3개월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빨리 닳는다면, 아마도 너무 강한 압력으로 양치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칫솔은 물론 치아와 잇몸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과격한 칫솔질은 잇몸 퇴행·위축과 치아의 하얀색 바깥 부분인 법랑질 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칫솔모가 옆으로 크게 벌어지거나 변색되고, 형태가 심하게 뒤틀린 경우에는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런 상태는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 부위를 제대로 닦지 못해 치태 제거 효과를 떨어뜨린다.
◇칫솔 뚜껑 닫는 행동, 박테리아 번식 촉진
칫솔에 뚜껑을 씌우는 습관은 오히려 곰팡이와 박테리아 번식을 촉진할 수 있다. 스페인의 치과의사 야니라 산체스는 인터뷰를 통해 “덮개의 폐쇄적인 환경은 습기를 가두어 더 많은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자라게 한다”며 “뚜껑이 칫솔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반대”라고 지적했다. 미국치과협회(ADA)는 물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칫솔을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칫솔을 환기가 잘되는 곳에 세워두고 건조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