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혀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느낀 30대 남성의 입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말레이시아 샤알람 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4개월 동안 혀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느껴 내원했다. 남성은 혀 부종과 함께 연하통(삼킬 때 통증)과 저작 시 통증이 함께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 삼킴 곤란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검사 결과, 구강의 다른 부위에도 이상 증상은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국소 마취 후 병변의 생검을 시행했다. 조직검사 결과, 길쭉한 브라디조이트가 관찰돼 사르코시스증(사람 또는 동물의 근육이나 장기에 생긴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디조이트는 기생충의 한 형태로, 사람 몸 안에서는 근육 속에 숨어 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이후 환자는 기생충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1일 1회, 2주간 투여받았다. 다행히 추적 관찰에서 혀 부종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혀에 부기가 나타났을 때 염증 외에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는 한 사례”라며 “작은 병변과 국소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구충제 경구 투여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르코시스증은 드문 질환으로, 지속적인 근육통과 함께 피부근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감염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에서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또 오염된 물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이번 사례 남성의 경우,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를 섭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의료진은 오염된 물 섭취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
말레이시아 샤알람 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에 따르면, 36세 남성이 4개월 동안 혀가 부어오르는 증상을 느껴 내원했다. 남성은 혀 부종과 함께 연하통(삼킬 때 통증)과 저작 시 통증이 함께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외에 삼킴 곤란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검사 결과, 구강의 다른 부위에도 이상 증상은 없었다. 이에 의료진은 국소 마취 후 병변의 생검을 시행했다. 조직검사 결과, 길쭉한 브라디조이트가 관찰돼 사르코시스증(사람 또는 동물의 근육이나 장기에 생긴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디조이트는 기생충의 한 형태로, 사람 몸 안에서는 근육 속에 숨어 있는 상태로 존재한다.
이후 환자는 기생충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1일 1회, 2주간 투여받았다. 다행히 추적 관찰에서 혀 부종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혀에 부기가 나타났을 때 염증 외에 기생충 감염이 원인일 수 있다는 한 사례”라며 “작은 병변과 국소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구충제 경구 투여만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르코시스증은 드문 질환으로, 지속적인 근육통과 함께 피부근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감염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에서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또 오염된 물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이번 사례 남성의 경우, 날고기나 덜 익힌 고기를 섭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의료진은 오염된 물 섭취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