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에서 수년간 전자담배를 피우던 여성이 심각한 인지 기능 저하를 겪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사는 여성 리디아 워드(34)는 3년 동안 간헐적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웠다. 지난 10월 말, 집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리디아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을 느꼈다.
리디아는 “휴대전화 화면에서 글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며 “말이 흐릿해지고 지인들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엄마가 계속 말을 했는데, 정신이 없어 대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었다”며 “뇌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졸중 검사를 받고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내 모든 증상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검사 결과 그에게 큰 이상은 없었다. 의사들은 리디아에게 전자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리디아는 “그 이후로 한 번도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기침과 가슴 답답함이 남았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기기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도 결국 무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등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특히 브레인 포그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영국 로체스터대 의료 센터 연구팀은 2020년 두 건의 대규모 연구에서 전자담배와 '브레인포그'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집중력, 기억력,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세 이전에 전자담배를 시작한 어린이는 브레인 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담배는 인지 기능 저하뿐 아니라 발암·독성 물질을 함유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도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접 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친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출되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이 악화시키고, 동맥이 수축해 심혈관계 질환과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사는 여성 리디아 워드(34)는 3년 동안 간헐적으로 지루함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자담배를 피웠다. 지난 10월 말, 집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던 리디아는 갑자기 시야가 흐릿해지고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을 느꼈다.
리디아는 “휴대전화 화면에서 글자를 알아볼 수 없었다”며 “말이 흐릿해지고 지인들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의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도중 엄마가 계속 말을 했는데, 정신이 없어 대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었다”며 “뇌에 문제가 생겨 더 이상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졸중 검사를 받고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이내 모든 증상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검사 결과 그에게 큰 이상은 없었다. 의사들은 리디아에게 전자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리디아는 “그 이후로 한 번도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기침과 가슴 답답함이 남았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되는 기기로 알려져 있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도 결국 무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자담배는 니코틴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등 발암 물질과 신경 독소인 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특히 브레인 포그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영국 로체스터대 의료 센터 연구팀은 2020년 두 건의 대규모 연구에서 전자담배와 '브레인포그'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집중력, 기억력,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4세 이전에 전자담배를 시작한 어린이는 브레인 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담배는 인지 기능 저하뿐 아니라 발암·독성 물질을 함유해 각종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도 전자담배의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간접 흡연자의 건강까지 해친다. 전자담배에서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출되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이 악화시키고, 동맥이 수축해 심혈관계 질환과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