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겨울엔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혈당이 오르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겨울철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연말모임과 명절 등 과식할 수 있는 날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내·외 심한 온도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운 점도 혈당을 불안정하게 한다.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야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긴장시킨다.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는 억제된다. 추위로 활동량은 줄어 혈당이 더 오르기 쉬운 상태가 된다. 혈당이 올라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추운 날씨가 혈관까지 수축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의 준비운동 후 20~3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 활동량을 늘리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걸 추천한다. 다만, 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혈당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다른 계절보다 더 식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각종 명절과 신년 모임 등이 있어 식단 조절이 어렵다. 김병준 교수는 "식단 조절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숙제"라며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먹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도 변화하는데, 평소 운동을 잘하더라도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나쁘다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고 말했다.
음주를 피하고, 식사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다. 겨울철 흔히 먹는 국물이나 찌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겨울철 당뇨병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매우 높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겨울에는 기온이 떨어져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연말모임과 명절 등 과식할 수 있는 날도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내·외 심한 온도차로 체온 유지가 어려운 점도 혈당을 불안정하게 한다.
우리 몸은 체온을 높여야 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온몸을 긴장시킨다.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는 억제된다. 추위로 활동량은 줄어 혈당이 더 오르기 쉬운 상태가 된다. 혈당이 올라가면 혈액이 끈적해지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추운 날씨가 혈관까지 수축해, 심혈관질환 위험도 커지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 내 당질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환자 상태에 맞게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점점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5~10분간의 준비운동 후 20~30분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마지막으로 15~20분간 큰 힘이 안 드는 운동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따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 활동량을 늘리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는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걸 추천한다. 다만, 혈압 합병증이 있다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혈당 안정성이 떨어지므로, 다른 계절보다 더 식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각종 명절과 신년 모임 등이 있어 식단 조절이 어렵다. 김병준 교수는 "식단 조절은 당뇨병 환자의 가장 큰 숙제"라며 "당뇨병 환자의 혈당은 먹는 음식의 양뿐 아니라 종류에 따라서도 변화하는데, 평소 운동을 잘하더라도 섭취하는 음식의 질이 나쁘다면 혈당 조절에 실패하기 쉽다"고 말했다.
음주를 피하고, 식사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다. 겨울철 흔히 먹는 국물이나 찌개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