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 국내 독거노인 비율’에 따르면, 혼자 사는 노인은 22.1%로 매년 늘고 있다. 최근, 혼자 식사하는 노인이 함께 식사하는 노인보다 영양 부족과 신체 노쇠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되며 독거노인 건강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성인의 식사와 건강을 다룬 24개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메타 분석에는 12개국 노인 8만 명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혼자 식사하는 노인은 대조군보다 ▲총 섭취 열량 ▲단백질 ▲철 ▲아연 ▲비타민 섭취량이 낮았다. 반면, 식단 내 지방 분포율, 즉석식품 섭취량은 더 높았다.
혼자 식사하는 노인은 함께 식사하는 노인보다 저체중 위험이 두 배 높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다가 2년 뒤부터 혼자 식사하게 된 노인의 경우에도 저체중 도달 위험이 세 배 상승했다.
혼자 식사하는 남성 노인은 그렇지 않은 남성 노인보다 노쇠 위험이 2.49배 높았으며 혼자 식사하는 여성 노인은 2.16배 높았다. 노쇠는 ▲체중 감소 ▲근력 저하 ▲피로 ▲보행속도 저하 ▲신체활동 감소 중 세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이 음식 섭취량과 식단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틀린 와이먼 박사는 “함께 식사하면 사람과의 연결을 느끼며 즐거움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노화는 식욕과 미각을 떨어트리는 등 전반적인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혹은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함께 식사하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노인 영양상태,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영양 불량을 방지하려면 혼자 식사하더라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르신 맞춤형 식사 관리 안내서’에 따르면, 하루 식사에는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를 꼭 포함해야 한다. 매끼 밥, 면, 죽 등을 챙겨 먹고 국, 찌개 등을 놓고 나물, 생채 등의 채소 찬을 곁들이면 된다. 과일은 제철 과일로 매일 한두 번 간식으로 먹고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골라 한두 번 마시면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식욕(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이 65세 이상 성인의 식사와 건강을 다룬 24개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메타 분석에는 12개국 노인 8만 명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혼자 식사하는 노인은 대조군보다 ▲총 섭취 열량 ▲단백질 ▲철 ▲아연 ▲비타민 섭취량이 낮았다. 반면, 식단 내 지방 분포율, 즉석식품 섭취량은 더 높았다.
혼자 식사하는 노인은 함께 식사하는 노인보다 저체중 위험이 두 배 높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다가 2년 뒤부터 혼자 식사하게 된 노인의 경우에도 저체중 도달 위험이 세 배 상승했다.
혼자 식사하는 남성 노인은 그렇지 않은 남성 노인보다 노쇠 위험이 2.49배 높았으며 혼자 식사하는 여성 노인은 2.16배 높았다. 노쇠는 ▲체중 감소 ▲근력 저하 ▲피로 ▲보행속도 저하 ▲신체활동 감소 중 세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이 음식 섭취량과 식단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케이틀린 와이먼 박사는 “함께 식사하면 사람과의 연결을 느끼며 즐거움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며 “노화는 식욕과 미각을 떨어트리는 등 전반적인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혹은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함께 식사하는 기회를 늘리는 것이 노인 영양상태,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영양 불량을 방지하려면 혼자 식사하더라도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어르신 맞춤형 식사 관리 안내서’에 따르면, 하루 식사에는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를 꼭 포함해야 한다. 매끼 밥, 면, 죽 등을 챙겨 먹고 국, 찌개 등을 놓고 나물, 생채 등의 채소 찬을 곁들이면 된다. 과일은 제철 과일로 매일 한두 번 간식으로 먹고 우유는 칼슘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골라 한두 번 마시면 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식욕(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