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 발병률이 5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계속 ‘윙윙’거리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80~90%의 확률로 영구적으로 남는다.
파키스탄 라호르 종합병원 연구진이 20세 이상 미국 성인 545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 중 863명(17.2%)이 이명을 보고했고, 이 중 433명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비만했다.
연구 결과, 비만한 성인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44% 더 높았다. 흡연 여부나 평균 수면 시간 같은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비만인 사람의 이명 위험은 41% 더 높았다.
이명이 있는 참가자들은 나이가 더 많고, 남성이 많았으며,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명 발생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이 염증과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청각 기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비만이 크게 늘어나고 이것이 이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절할 수 있는 대사 위험 요인을 종합적인 이명 관리의 일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은 완치가 어렵지만, ▲마음챙김 명상 ▲주 2시간 30분 이상 운동 ▲소금, 알코올, 카페인,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 살리실산 함유 음식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당부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게재됐다.
이명은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귀에서 계속 ‘윙윙’거리거나 ‘삐’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이명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80~90%의 확률로 영구적으로 남는다.
파키스탄 라호르 종합병원 연구진이 20세 이상 미국 성인 5452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 중 863명(17.2%)이 이명을 보고했고, 이 중 433명이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비만했다.
연구 결과, 비만한 성인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이명이 생길 가능성이 44% 더 높았다. 흡연 여부나 평균 수면 시간 같은 변수를 고려한 후에도 비만인 사람의 이명 위험은 41% 더 높았다.
이명이 있는 참가자들은 나이가 더 많고, 남성이 많았으며,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명 발생률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비만이 염증과 혈관 손상을 일으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청각 기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비만이 크게 늘어나고 이것이 이명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절할 수 있는 대사 위험 요인을 종합적인 이명 관리의 일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은 완치가 어렵지만, ▲마음챙김 명상 ▲주 2시간 30분 이상 운동 ▲소금, 알코올, 카페인, 아보카도, 블루베리 등 살리실산 함유 음식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당부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큐레우스(Cureus)’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