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며 그간 미뤄왔던 국가 건강 검진을 받는 사람이 많다. 건강 검진에서 ‘내 몸의 정확한 상태’를 알고 싶다면, 검사 전에 먹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먹거나 마신 것이 검사 결과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혈압 검사 전에 커피 마시지 않기
건강 검진을 위해 혈압 측정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직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결괏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임스 듀어 피츠버그대 의학 센터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콜라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고 한 시간 이내에 혈압을 재면 수치가 원래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며 “담배나 일반의약품 비충혈제거제도 같은 이유로 혈압을 재기 전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충혈제거제 대표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것이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 검사 전에 고지방 식품과 술은 금물
갑자기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이 당겨도 건강 검진 전이라면 참자. 디파 이옌가 맥거번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부교수는 “평소에 고지방 식품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면, 혈액 검사 전에 굳이 먹지 말라”며 “그래야 의사가 평상시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지질 검사 결괏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듀어 과장은 “혈액을 이용한 지질 검사 항목을 받을 예정이라면 검사 8~10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음식을 섭취한 후에 혈당과 지질 수치가 한때 살짝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검사 항목에 포함돼있다면 술은 금물이다. 술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물은 전날 밤까지만 마시기, 식사는 평소대로
건강 검진 직전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몸에 지나치게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검사를 받기 어려우니 전날에 미리 마셔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가검진센터에 따르면 검사 전날 밤 12시까지는 물을 섭취할 수 있으나 그 후로는 물조차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 검진 전에 갑자기 식단을 바꾸지는 말자. ‘평소대로’ 먹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몸의 평상시 상태가 건강 검진 결과에 최대한 반영되게 해야 한다.
◇혈압 검사 전에 커피 마시지 않기
건강 검진을 위해 혈압 측정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직전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결괏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임스 듀어 피츠버그대 의학 센터 가정의학과 과장은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콜라 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시고 한 시간 이내에 혈압을 재면 수치가 원래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며 “담배나 일반의약품 비충혈제거제도 같은 이유로 혈압을 재기 전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충혈제거제 대표 성분인 슈도에페드린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것이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액 검사 전에 고지방 식품과 술은 금물
갑자기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이 당겨도 건강 검진 전이라면 참자. 디파 이옌가 맥거번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부교수는 “평소에 고지방 식품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면, 혈액 검사 전에 굳이 먹지 말라”며 “그래야 의사가 평상시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지질 검사 결괏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듀어 과장은 “혈액을 이용한 지질 검사 항목을 받을 예정이라면 검사 8~10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음식을 섭취한 후에 혈당과 지질 수치가 한때 살짝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가 검사 항목에 포함돼있다면 술은 금물이다. 술이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물은 전날 밤까지만 마시기, 식사는 평소대로
건강 검진 직전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몸에 지나치게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 검사를 받기 어려우니 전날에 미리 마셔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가검진센터에 따르면 검사 전날 밤 12시까지는 물을 섭취할 수 있으나 그 후로는 물조차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건강 검진 전에 갑자기 식단을 바꾸지는 말자. ‘평소대로’ 먹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현재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몸의 평상시 상태가 건강 검진 결과에 최대한 반영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