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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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56)가 아침에 마시는 건강한 주스를 소개했다./사진=신애라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신애라(56)가 아침에 마시는 건강한 주스를 소개했다.

지난 29일 신애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침저녁으로 즐겨 마시는 주스”라며 토마토와 당근을 찐 후 믹서기에 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워낙 채소를 싫어하다가 건강을 위해서 열심히 먹어야겠다 생각했다”며 “토마토가 몸에 정말 좋고, 당근도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까지 넣어 완성한 주스를 마신 신애라는 “단백질도 보충해야 한다”며 “삶아 놓은 병아리콩이 없을 때는 콩가루를 한 스푼씩 먹는다”고 했다. 이어 “너무 맛있다”며 “이거 한 잔 먹었는데 몸에서 열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토마토와 당근, 쪄 먹는 게 좋아
토마토와 당근은 신애라처럼 모두 쪄서 먹었을 때 영양소 흡수가 잘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서 토마토를 87도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어났다. 라이코펜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역시 쪄 먹으면 체내 흡수가 세 배 이상 높아진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병아리콩, 혈당지수와 열량 모두 낮아
신애라가 아침으로 즐겨 먹는다는 병아리콩은 혈당지수(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가 낮아 혈당 급증을 막아준다. 보통 혈당지수 70 이상은 고혈당 식품, 56~69는 중혈당 식품, 55 이하는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한다. 병아리콩의 혈당지수는 28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에 따르면 병아리콩 가루가 든 빵을 먹은 사람들의 혈당 반응이 일반 빵을 먹은 사람들보다 40% 낮았다. 병아리콩은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다만, 병아리콩을 섭취할 때는 일일 권장 섭취량인 300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과다 섭취하면 복부 팽만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