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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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밝힌 배우 이장우(39)가 평소 야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이주승의 위시리스트’ 캡처
최근 다이어트에 실패해 108kg이라고 밝힌 배우 이장우(39)가 평소 야식을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주승의 위시리스트’에 출연한 이장우는 예비 신부 조혜원은 언급하면서 “만난 지 8년 됐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며 “정말 많이 싸우던 성격인데 이상하게 한 번도 안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원님도 잘 드시냐”는 질문에 “엄청 잘 먹는다”며 “조혜원이 키가 174cm에 몸무게가 40kg대였는데 나를 만나고도 살이 안 찐다”고 했다. 이어 이주승은 “지금의 형 모습을 보고 그냥 좋아해 주냐, 형이 역변을 더 해도 좋아해 주실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이장우는 “이제 8년을 만났는데 너무 편안해져서 생긴 걸로 판단할 그럴 사이는 아닌 것 같다”며 “늘 야식을 먹자고 하는 건 그 친구가 먹자고 한다. 메뉴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장우가 예비 신부와 함께 즐겨 먹는다는 야식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끊어야 하는 음식이다. 야식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식욕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에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