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와 칠면조 같은 가금류가 사람의 요로감염에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카이저퍼머넌트 남부캘리포니아 공동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8개 지역에서 발생한 요로감염 사례와 시중 육류의 대장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는 닭·칠면조·소·돼지고기 등 육류 1만2616건의 샘플에서 검출된 대장균과, 요로감염 환자 2만3483명으로부터 얻은 세균 샘플이 포함됐다. 이 중 5728건을 정밀 유전자 분석해 감염의 근원이 사람인지, 동물(육류)인지 구분했다.
그 결과, 요로감염의 약 18%가 육류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 대장균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21.5%까지 높아졌다. 환자의 대부분(88%)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여성의 감염률(19.7%)은 남성(8.5%)보다 약 두 배 높았다. 남성 환자의 평균 나이는 73세로, 사람 간 감염 등 일반 감염 환자(65세)보다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식용 가금류가 사람의 요로감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제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감염 비율이 높아, 식품 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와 고위험군 대상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돼 있어, 미국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최근 게재됐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와 카이저퍼머넌트 남부캘리포니아 공동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8개 지역에서 발생한 요로감염 사례와 시중 육류의 대장균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는 닭·칠면조·소·돼지고기 등 육류 1만2616건의 샘플에서 검출된 대장균과, 요로감염 환자 2만3483명으로부터 얻은 세균 샘플이 포함됐다. 이 중 5728건을 정밀 유전자 분석해 감염의 근원이 사람인지, 동물(육류)인지 구분했다.
그 결과, 요로감염의 약 18%가 육류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 대장균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21.5%까지 높아졌다. 환자의 대부분(88%)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여성의 감염률(19.7%)은 남성(8.5%)보다 약 두 배 높았다. 남성 환자의 평균 나이는 73세로, 사람 간 감염 등 일반 감염 환자(65세)보다 많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식용 가금류가 사람의 요로감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제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감염 비율이 높아, 식품 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와 고위험군 대상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가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국한돼 있어, 미국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엠바이오(mBio)’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