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방송인 백지연(61)이 안구건조증 극복 비법을 공개했다./사진=백지연 유튜브 채널 캡처
방송인 백지연(61)이 안구건조증 극복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백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래 고생하던 안구건조증에서 해방된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연은 “안구건조증이 20대 말에서 30대 초쯤 일찍 왔다”며 “생방송 때 조명이 너무 강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 질이 좋지 않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염증 질환을 말한다.

그러면서 백지연은 평소 실천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공눈물 사용하기, 눈 운동하기, 온열 안대 활용하기 등을 꼽았다. 백지연이 소개한 안구건조증 예방 및 완화 습관을 자세히 알아본다.


◇인공눈물 사용
눈이 건조하면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때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양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인공눈물은 보존제 유무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다. 일회용 점안제는 보존제가 첨가돼 있지 않아 하루 6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나 렌즈 착용 시 유리하며, 개봉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점안액에 유입될 수 있어 첫 한 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혜안서울안과 이주용 원장은 “보존제가 함유된 다회용 점안제의 경우 해당 성분을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진료를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온열 안대로 피로 풀기
시중에 판매되는 온열 안대도 뻑뻑하고 피로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온열감이 20~30분 유지돼 긴장된 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온열 안대 역시 마이봄샘의 기름 배출을 도와 눈을 촉촉하게 만든다. 따로 안대를 구입하기 부담스럽다면, 집에 있는 수건으로도 온찜질을 할 수 있다. 수건을 물에 적셔 40초간 전자레인지에 돌려 45~55도 정도로 데운 뒤, 눈 위에 5분간 올려두면 된다.

◇20-20-20 규칙 실천
20-20-20 규칙은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규칙이다. 특히 두 시간 이상 책이나 TV, 휴대전화 등을 볼 때 하며 좋은 규칙이다. 가까이 있는 것만 보면 눈 근육이 긴장해 눈이 시렵고 근시가 올 수 있다. 멀리 있는 사물을 바라보면서 긴장된 눈의 여러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