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성동일, 김희원에게 영양제와 괄사 등을 선물했다./사진=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장나라(44)가 성동일, 김희원에게 영양제 등 자신이 평소 애용하는 관리템을 선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에서는 성동일과 김희원, 그리고 새 식구 장나라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장나라는 “처음 뵙는 거라, 쓰는 것과 먹는 선물을 가지고 왔다”며 선물을 건넸다. 선물은 영양제와 괄사, 직접 만든 쌀가루 쿠키였다. 장나라는 “영양제는 제가 평소에 진짜 먹는 것”이라며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한다”고 했다. 괄사에 대해서는 “마사지하는 건데, 열 받을 때 한 번씩 (두피) 긁어주면 좋다”며 추천했다. 이와 함께 직접 쌀가루로 만든 쿠키까지 전하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장나라는 평소에도 ‘영양제 러버’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동안 비결로 영양제를 꼽으며, 오메가3, 코엔자임Q10, 콜라겐, 칼슘+마그네슘, 비오틴+맥주 효모를 꾸준히 복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메가-3는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 혈액순환과 중성지방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뇌세포를 활성화해 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하고, 안구건조증 완화나 뼈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코엔자임Q10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을 돕는 물질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고 피부 노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오틴과 맥주 효모에는 비타민B군이 풍부해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칼슘과 마그네슘은 근육 기능과 뼈 건강에 필수적이다.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제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무분별하게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면 성분이 중복되거나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각각의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영양제를 다섯 가지 이내로 섭취하면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 섭취해도 배출되니 괜찮다’는 생각은 오해”라며 “몸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일시적으로 과잉 상태가 되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질병을 치료 중이거나 처방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영양제가 기존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한편, 장나라가 함께 선물한 괄사는 피부나 두피를 자극해 혈류를 개선하고,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알려졌다. 괄사로 마찰을 주면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돼 혈관이 확장되고, 순환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또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와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피부염이 있거나 여드름이 심한 경우 괄사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용 오일이나 윤활제가 염증 부위를 자극하거나 모공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상처 부위는 세균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