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Tik Tok)에서 아침 점프를 장려하는 영상이 2백만 회 이상 시청됐다. 이 영상을 촬영한 콘텐츠 창작자 캐서린 스미스는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50번을 뛴다”며“ 이것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으면서 아침마다 피로로 몸이 처진다면 실천해볼 만하다. 점프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만큼의 활력을 줄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 소재 병원 카톨릭 헬스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하짐 무스타파는 “기상 직후에 점프하는 것이 몸과 뇌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내줌으로써 더 생산적인 하루를 살기로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물론 신체적으로도 이롭다. 무스타파는 “점프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산소를 다량 전달함으로써 뇌를 각성시킨다”며 “체온을 올려서 간밤에 휴식하던 몸이 활동할 준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물론, 이미 건강한 사람은 기상 직후에 50번 점프하는 것만으로 컨디션이 극적으로 좋아지지는 않는다. 무스타파는 “점프가 뼈 밀도 향상에 도움되는 것은 맞지만, 수주 간 반복적으로 했을 때의 이야기”라며 “그래도 운동 습관을 처음으로 형성하는 계기로 이 챌린지를 활용할 만은 하다”고 말했다.

50번의 점프만으로 운동 효과가 부족한 사람들은 집에서 트램펄린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운동협회(ACE)는 작은 트램펄린에서 20분 이상 뛰는 것이 러닝만큼이나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뜻밖에도 트램펄린에서 뛰는 것이 한 시간에 약 9.6km 속력으로 달리기하는 것에 버금가는 중강도 운동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