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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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6)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이세영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36)이 다이어트 성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 가기 전. 모두 잘 지내고 있어”라며 ‘다이어트’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비키니를 입고 탄탄한 복근을 자랑하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놀라운 결과” “관리의 여왕” “복근 만드는 비법 알려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세영은 최근 10일간 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달걀을 즐겨 먹고 필라테스를 즐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이 될까?


◇필라테스, 근력 키우고 다이어트 효과까지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검단바른정형외과의원 염지웅 원장 역시 “필라테스는 신체의 균형과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척추 건강과 신체 조화에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달걀, 단백질 함량 높아 포만감 커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시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 또한 미국 코네티컷대의 연구에서는 아침에 달걀을 섭취할 경우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가 억제되고, 결과적으로 식욕이 줄어들며 총에너지 섭취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