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화장 전후를 담은 영상을 게재해 화제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인플루언서 최준희(23)가 화장 전후를 담은 영상을 게재해 화제다.

지난 1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화장 전과 후 최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다소 큰 차이에 누리꾼들은 “비포 AI 맞죠?” “이렇게 예쁜데 생얼이 그럴 리가 없다” 등의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준희는 “눈치 빠르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임을 인정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2일 성형 수술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준희는 한 팬이 성형 수술을 한 병원을 물어보자, “눈이랑 코를 한 번에 싹 했다”며 “병원 정보는 공개하지 못하지만 지금의 얼굴을 있게 해준 아버지 알라뷰”라고 답했다.

◇쌍꺼풀 수술,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
최준희가 받았다고 밝힌 쌍꺼풀 수술은 비절개법(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쌍꺼풀의 크기나 두께가 아닌 눈 구조에 따라 권장 성형법이 달라진다. 비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바늘을 이용해 실로 묶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얇고 피부가 많이 처지지 않은 사람, 한쪽에만 쌍꺼풀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서 근육, 지방, 늘어진 피부 등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수술이다. 눈꺼풀 피부가 많이 처지거나 속눈썹이 눈을 찌를 때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분 절개법은 눈꺼풀에 3~4mm 정도의 절개선을 두세 군데 넣은 뒤, 이 절개선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고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눈꺼풀이 얇은데 지방이 많은 사람이나 매몰법 수술 후 쌍꺼풀이 풀려서 재수술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장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쌍꺼풀 수술은 여러 번 할 수 있다”며 “다만, 피부양 자체가 부족하면 잘라낼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절개선을 그냥 둔 채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코 수술, 부작용도 주의해야
코 성형수술은 눈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성형 수술이다. 코 성형수술 부위는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 벽), 콧볼이다. 보통 코끝을 높이거나 낮춰 코의 전체적인 높이를 조정한다. 수술을 통해 매부리코(콧등의 중간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는 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필 수 있다. 이 외에도 콧구멍의 대칭을 맞추거나 비주를 집어넣고 콧볼을 줄이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만,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실리콘 비침과 구축이다. 코안에 보형물을 삽입하면 보형물 주위로 얇은 피막이 형성된다. 우리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유발한 결과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든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보형물이 몸속에서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염증도 웬만하면 생기지 않고, 피막이 보형물을 제자리에 고정해주는 덕에 코 모양도 잘 유지된다. 하지만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면서 코 길이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