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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나 SNS
코미디언 허안나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코 재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 후 부기 관리를 위한 찜질, 클렌징, 머리 감기, 코 솜 빼기, 부목 제거 등 과정을 공개하면서, "부기가 더 가라앉으면 수술 전후 영상을 만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안나는 "코가 점점 들리면서 구축이 오더라"며 코 재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코 재수술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실제로 구축이다. 코 성형의 대표적 부작용으로, 염증 탓에 코가 딱딱해지고 쪼그라드는 현상을 말한다.


구축이 심하면 코 모양이 어색해질 뿐 아니라 숨쉬기 어렵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코에 보형물이 들어가면 몸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얇은 피막을 형성한다. 피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문제 없지만,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수축하거나 염증으로 굳으면 들창코처럼 보이게 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코 성형 수술 후 특히 구축이 잘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지나치게 높게 세우거나, L자형 실리콘을 삽입해 코끝까지 보형물이 연장될 때"라고 말했다.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 염증성 구축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휜코, 비대칭 코는 보형물의 편측 압력 또는 골막 박리 불균형에 의한 수술 기법의 미세한 오류, 외상으로 쉽게 변형될 수 있다.

재수술 시에는 이전 수술보다 콧대 높이를 10~15% 낮게 설정해 피부 긴장을 완화해야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음주·흡연을 삼가고 외상을 피하는 등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