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고준희(40)가 라면 먹방을 위해 이틀 동안 굶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서 고준희는 팬들의 요청에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고준희는 직접 편의점에 가 라면을 다섯 개 구매했다. 촬영장을 방문한 코미디언 김민수(33)가 테이블에 놓인 컵라면 여러 개를 보고 놀라자, 고준희는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먹기 위해 산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김민수가 “근데 살이 왜 안 찌냐”고 하자, 고준희는 “평소에 이렇게 먹으면 찐다”며 “이틀 동안 한 끼도 안 먹어서 48시간 공복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준희는 구매한 컵라면을 모두 먹었다. 그는 “이걸 핑계로 먹는 거다”라며 “아니면 먹을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시작하고서 라면을 이렇게까지 먹은 적이 없다”며 “먹고 싶은 걸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고준희처럼 공복 시간을 오래 유지하는 습관과 라면을 자주 안 먹는 습관은 체중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공복 시간 유지, 혈당 조절하고 지방 태워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서 고준희는 팬들의 요청에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고준희는 직접 편의점에 가 라면을 다섯 개 구매했다. 촬영장을 방문한 코미디언 김민수(33)가 테이블에 놓인 컵라면 여러 개를 보고 놀라자, 고준희는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한다”며 “먹기 위해 산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김민수가 “근데 살이 왜 안 찌냐”고 하자, 고준희는 “평소에 이렇게 먹으면 찐다”며 “이틀 동안 한 끼도 안 먹어서 48시간 공복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준희는 구매한 컵라면을 모두 먹었다. 그는 “이걸 핑계로 먹는 거다”라며 “아니면 먹을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 시작하고서 라면을 이렇게까지 먹은 적이 없다”며 “먹고 싶은 걸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고준희처럼 공복 시간을 오래 유지하는 습관과 라면을 자주 안 먹는 습관은 체중 관리에 어떤 도움을 줄까?
◇공복 시간 유지, 혈당 조절하고 지방 태워
고준희처럼 공복 시간을 오래 유지하면 다이어트할 때 도움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 다만, 고준희처럼 48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강북연세병원 윤태욱 원장(내과 전문의)은 “평소 건강하면 괜찮을 수 있지만 이 습관을 반복하면 칼로리를 소모한 채 오랜 시간 공복이라 근육이 줄어들고 정상 세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낮아져 저혈당 위험도 있다.
◇라면, 공복에 먹으면 위장에도 최악
◇라면, 공복에 먹으면 위장에도 최악
고준희가 평소 먹지 않는다는 라면은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이어서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상승한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을 급격하게 감소시키면 우리 몸은 다시 허기를 느낀다. 이로 인해 과식하게 될 수 있다.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어 부종과 고혈압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라면 한 개에는 나트륨이 평균적으로 1800~1900mg 정도 들어 있다.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근접해진다.
게다가 고준희처럼 오랜 공복 시간 후 라면을 먹으면 건강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윤태욱 원장은 “공복 시간을 오래 유지하다가 갑자기 라면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며 “속쓰림, 소화불량 같은 소화장애를 겪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고준희처럼 오랜 공복 시간 후 라면을 먹으면 건강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윤태욱 원장은 “공복 시간을 오래 유지하다가 갑자기 라면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위산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며 “속쓰림, 소화불량 같은 소화장애를 겪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