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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머리카락)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 위험도 커집니다. 그래서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모발 이식을 하고 싶다는 한 독자분이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궁금해요!>
“당뇨병을 앓은 지 4년 정도 돼갑니다. 요즘 들어 부쩍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Q. 당뇨병 환자도 모발 이식술 받아도 되나요?
<조언_김광원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시술받아도 괜찮아… 철저한 혈당 관리 선행돼야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미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영양소와 산소가 두피로 잘 전달되지 않아 모발 주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탈모를 겪을 위험이 2.06배 높다는 미국 보스턴대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도 모발 이식술을 받으셔도 됩니다. 다만, 시술 전후로 철저한 혈당 관리는 필수입니다.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상처 회복이 지연되고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 7.5 미만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큰 문제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당뇨 약 외에 고혈압·고지혈증 등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에도 알리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조직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시술 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술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고 수술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상처 치유 상태와 모발 생착률을 확인하세요.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건 기본입니다.

모발 이식이 망설여진다면, 약을 처방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흔히 처방하는 탈모 치료제는 혈당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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