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예방엔 채소·과일 필수

◇채소·과일 부족하면 만성질환 위험
채소·과일 섭취 부족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세계질병부담연구(GBD)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지 않으면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채소·과일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에서 당과 지방의 흡수를 늦춰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안정시킨다. 또, 베타카로틴·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줄여 세포 손상과 만성 염증을 억제한다.
실제로 채소·과일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대규모 연구에서 입증됐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이 20만 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이 200g 늘어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약 8%, 뇌졸중 위험은 16% 줄었다. 또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에서는 채소·과일 섭취가 적은 집단에서 2형 당뇨병 발생률이 뚜렷하게 높았다.
◇'식이섬유 살린' 녹즙으로 보완 가능
문제는 권장량을 채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맞벌이·1인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채소를 손질해 먹기보다 외식이나 가공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고, 육류·탄수화물 식품 선호도도 높다. 특히 젊은 층은 간편식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져 채소 섭취가 더 줄어드는 실정이다.
하루 500g을 채우려면 시중 1인분 샐러드 팩(80~120g 기준) 4~6팩이나 접시 기준 3~4접시 분량이 필요하다. 이를 대신해 착즙 주스를 고르는 경우도 많지만, 착즙 과정에서 식이섬유가 대부분 손실돼 채소의 장점을 온전히 얻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채소를 따로 챙겨 먹기 힘든 이들에게는 식이섬유를 보존한 발효 녹즙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껍질째 갈아 발효한 자연드림 '발효녹즙M'은 채소의 영양 성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