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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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8)이 선명한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공연 전 피하는 음식 세 가지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가수 박재범(38)이 선명한 복근을 유지하기 위해 공연 전 피하는 음식 세 가지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한 박재범은 복근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공연 중 선명한 복근을 공개해 관객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공연 후 개그우먼 이은지가 “무대 위에 올라가기 전에 뭐 많이 안 먹는 스타일이냐”고 하자, 박재범은 “공연 3~4일 전부터 탄수화물 줄이고 매운 것도 안 먹으려 한다”며 “콜라 같은 탄산음료도 안 먹는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무대 준비를 위해 세 가지 음식을 손절해 근육질 몸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가 먹지 않는 음식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탄수화물, 혈당 급격히 올려 과식 위험
박재범처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때는 정제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밥이나 면·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겨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매운 음식, 나트륨 많아 몸 붓기 쉬워
매운 음식은 대부분 짜기 때문에 나트륨이 과도하게 들어있어 부종을 일으키고, 지방 축적으로 이어지기 쉽다. 몸에 나트륨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면 체내 수분 배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투압 현상으로 혈관의 수분이 줄게 되고, 세포 속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나타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 위험도 키운다. 실제로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한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나트륨 섭취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배달 음식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줄일 수 있다.

◇탄산음료, 당분 과다 섭취로 살찔 수 있어
탄산음료도 건강에 좋지 않아 박재범처럼 피해야 한다. 탄산음료는 먹는 물에 탄산가스와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등을 혼합해 만든 음료수다. 높은 당분 함유량에 비해 다른 영양소가 거의 함유돼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때 탄산음료 속 당을 에너지화하기 위해 몸속에 존재하는 비타민 등 영양소를 소비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탄산음료를 통해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분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이 찔 위험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