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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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3개월 만에 13kg 감량에 성공해 안무가 배윤정(45)이 꾸준히 운동 중습을 공개했다./사진=배윤정 인스타그램 캡처
출산 후 3개월 만에 13kg 감량에 성공해 안무가 배윤정(45)이 꾸준히 운동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부산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여한 후 다시 러닝 시작한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운동 후 땀을 흘리고 있는 배윤정의 모습이 담겼다.

배윤정이 참여한 마라톤은 여러 건강 효능이 있다. 먼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전신 자극 유산소 운동이다. 노화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기도 한다. 실제로 한국 체육측정평가학회에 따르면 마라톤 100회 이상 완주자들에게서 40대 이후 노화 속도가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게다가 마라톤은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라톤에 참여해 계속 뛰면 ‘러너스 하이’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오래 달릴 때는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평소 충분히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시간 달리기는 발가락부터 발등, 발목까지 존재하는 관절과 근육에 무리를 주며 종아리와 정강이 근육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힘을 뺀 상태로 팔을 갈비뼈 위치에 직각으로 들고 손을 앞뒤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얼굴은 정면으로, 턱은 살짝 아래로 하면 일직선으로 자세를 유지하기 쉽다. 또 시선은 항상 전방 18~20m를 응시하고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허리, 엉덩이까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배윤정처럼 마라톤에 참여한 후에는 회복 기간을 두고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마라톤 대회가 끝난 후 즉시 러닝을 시작하기보다는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며 “최소 3~7일은 회복 기간을 두고, 이후 가벼운 러닝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