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코미디언 김영철(51)이 이관개방증을 진단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관개방증은 평소 닫혀 있어야 할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이 계속 열린 상태로 유지되는 질환이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투병 후 합병증 최초 고백(수척해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최근에 마비성 장폐색에 걸려 살이 좀 빠졌다”며 “몸무게가 약 81kg이었는데 지금은 77kg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덜거덕거리는 병이 하나 생겼다”며 “이석증도, 이명도 아니었고 상급 병원에서 이관개방증을 진단받았다”고 했다. 그는 치료 방법에 대해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데, 살을 다시 찌우는 것”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장폐색 전 몸무게였던 81kg까지 체중을 회복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비성 장폐색은 장 근육의 움직임이 마비되면서 장 내용물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는 이번에 겪고 있는 이관개방증 역시 장폐색의 후유증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절이 겪고 있는 이관개방증에 대해 알아본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관 주변부 느슨해져
이관개방증은 고막 뒤에 있는 ‘중이’라는 공간과 코를 이어주는 ‘이관’이 계속 열려 있는 상태다. 이관은 귀속 압력을 조절하는데, 평소에는 닫혀 있는 게 정상이다.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이 열리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이를 통해 귀속 압력과 외부의 압력을 같게 조절한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관 주변의 지방과 근육이 빠지면 이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지속적으로 열려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듯(자가강청)하게 들리거나, 귀가 덜거덕거리는 느낌, 자주 막히는 듯한 불편함 등을 호소하게 된다. 강동소리의원 신유리 원장은 “김영철의 경우, 마비성 장폐색으로 급격하게 살이 빠져 이관 주변부의 지방이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별로 다른 치료 방법 필요
김영철처럼 체중 감소로 인해 이관개방증을 앓는 경우,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이관 주변의 지방과 근육도 함께 회복되면서, 느슨해졌던 이관이 다시 정상적으로 닫히는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체중 회복이 어려울 때는 ‘고막 패치술’과 ‘고막 환기관 삽입술’로 증상을 완화해 볼 수도 있다. 고막 패치술은 고막에 얇은 막을 부착해 외부 소리의 울림을 줄이고 이관의 움직임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고막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에 작은 튜브를 삽입해 중이 내 압력을 조절하고, 이관의 기능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신유리 원장은 “이관개방증의 원인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 투병 후 합병증 최초 고백(수척해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최근에 마비성 장폐색에 걸려 살이 좀 빠졌다”며 “몸무게가 약 81kg이었는데 지금은 77kg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귀가 덜거덕거리는 병이 하나 생겼다”며 “이석증도, 이명도 아니었고 상급 병원에서 이관개방증을 진단받았다”고 했다. 그는 치료 방법에 대해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데, 살을 다시 찌우는 것”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장폐색 전 몸무게였던 81kg까지 체중을 회복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7월 마비성 장폐색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비성 장폐색은 장 근육의 움직임이 마비되면서 장 내용물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그는 이번에 겪고 있는 이관개방증 역시 장폐색의 후유증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절이 겪고 있는 이관개방증에 대해 알아본다.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관 주변부 느슨해져
이관개방증은 고막 뒤에 있는 ‘중이’라는 공간과 코를 이어주는 ‘이관’이 계속 열려 있는 상태다. 이관은 귀속 압력을 조절하는데, 평소에는 닫혀 있는 게 정상이다.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면 이관이 열리면서 공기를 순환시키는데, 이를 통해 귀속 압력과 외부의 압력을 같게 조절한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관 주변의 지방과 근육이 빠지면 이관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지속적으로 열려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듯(자가강청)하게 들리거나, 귀가 덜거덕거리는 느낌, 자주 막히는 듯한 불편함 등을 호소하게 된다. 강동소리의원 신유리 원장은 “김영철의 경우, 마비성 장폐색으로 급격하게 살이 빠져 이관 주변부의 지방이 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인별로 다른 치료 방법 필요
김영철처럼 체중 감소로 인해 이관개방증을 앓는 경우,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체중이 증가하면 이관 주변의 지방과 근육도 함께 회복되면서, 느슨해졌던 이관이 다시 정상적으로 닫히는 기능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체중 회복이 어려울 때는 ‘고막 패치술’과 ‘고막 환기관 삽입술’로 증상을 완화해 볼 수도 있다. 고막 패치술은 고막에 얇은 막을 부착해 외부 소리의 울림을 줄이고 이관의 움직임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고막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에 작은 튜브를 삽입해 중이 내 압력을 조절하고, 이관의 기능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신유리 원장은 “이관개방증의 원인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