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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58)의 아들 정지웅(21)은 50kg을 감량하면서 화제가 됐다./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 정은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정은표(58)가 최근 50kg 가까이 살을 뺀 아들 정지웅(21)의 근황을 알렸다.

지난 5일 정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다녀온 사실을 전하며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형이 러닝으로 살을 뺀 게 좋아 보였는지 막내도 러닝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시간 나는 대로 5km를 달린다”며 “이 얘기를 지웅이에게 했더니 동생 러닝화를 사주겠다며 백화점에 데려가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은표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부자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턱선이 갸름해진 정지웅의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웅이가 점점 더 멋있어진다” “살이 빠지니까 정말 잘생겼다” “멋지고 유쾌한 가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은표는 SNS를 통해 정지웅이 러닝과 클라이밍으로 약 5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운동들은 체중 감량에 어떤 도움을 줄까?


◇러닝, 칼로리 소모 크고 신진대사 활발하게 해
정지웅이 즐겨하는 러닝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달리는 속도와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시간당 소모 열량이 700kcal에 달한다. 또한 러닝은 심박수를 높여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이는 운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발 착지나 상체 자세가 잘못되면 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올바른 자세로 뛰는 게 중요하다. 정면을 바라보고 어깨 힘을 뺀 채로 발 중앙(미드풋)으로 착지하는 게 좋다. 러닝 전후로 스트레칭도 필수다. 강해짐 정관점 이재현 트레이너는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가장 잘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이라며 “햄스트링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데, 운동 전 스트레칭으로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이밍, 기초대사량 높여 체질 개선 도와
클라이밍은 손발을 이용해 인공 구조물을 오르는 운동으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해 칼로리 소모가 크고, 특히 팔·어깨·코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렇게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난도의 루트에 도전하면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쉬운 코스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자신의 발에 맞는 암벽화와 안전벨트를 갖춰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