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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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43)이 등이 훤하게 노출된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사진=손예진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손예진(43)이 등이 훤하게 노출된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지난 8월 29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근황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누드톤 롱드레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 있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등을 완전히 드러낸 스타일의 옷으로, 탄탄한 근육이 잘 드러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름다워요” “우아함 그 자체” “완벽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지난 1일 손예진은 “드레스를 입으려고 탄수화물을 안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예진이 40대의 나이에도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히 하는 등 운동 덕분이다. 손예진은 헬스장에서 랫 풀 다운을 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인증했다. 랫 풀 다운은 바를 당겨 날개뼈 아래쪽부터 허리까지 등 전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특히 넓은 등을 만들기 위해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광배근을 키울 때 특히 좋다.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고 있는 큰 근육을 말한다.


랫 풀 다운을 할 때는 앉은 자세로 하체는 기구에 고정하고, 어깨보다 살짝 넓은 너비로 바를 잡는다. 팔과 몸은 일직선으로 두고 배에 힘을 준다. 팔이 아닌 광배근이 강하게 수축, 이완되는 느낌을 받으며 바를 당기고 서서히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이때 날개뼈는 아래로 내려 고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바디컨설팅 강찬웅 트레이너는 “랫풀 다운을 할 때는 상체를 과도하게 젖히거나 웅크리지 않고 어깨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랫 풀 다운 외에 필라테스를 하는 모습도 틈틈이 공개했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와 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체형을 교정한다. 게다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세 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손예진이 관리를 위해 끊었던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살을 찌우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리녿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잏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비만하면서 살을 찌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