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준철의 약·잘·알(약 잘 알고 먹자)

변비는 노인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자 어려움이다. 65세 이상은 여성 26%·남성 16%가, 84세 이상은 여성 34%·남성 26%가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 요양원에 입소 중인 노인의 경우 50% 이상이 변비다. 나이 들면 변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또 변비약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며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아보자.
나이가 들며 변비가 증가하는 이유에는 ▲신체기능·활동 저하 ▲동반 질환 ▲다량의 약 복용 ▲수분 섭취 부족 ▲식사량 부족 ▲정신적 요인 ▲치과·구강·식도 문제 등이 있다. 특히 노인에게는 근육이 매우 중요한데, 대장 근육 감소로 인해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골반 주위 근육이 감소해서 배변 관련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거동 능력을 상실한 노인의 경우 변비가 더 심해진다.
신경 손상이나 자율신경 기능 저하, 직장 감각 저하와 관련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변비가 유발·악화된다. 당뇨 합병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파킨슨병(신경 퇴행), 뇌종양, 척추 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먹는 약이 많은 노인 또한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제산제,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감기약), 일부 요실금약, 근육이완제, 강한 진통제(트라마돌 등), 항우울제, 정신과약, 철분제, 칼슘제 등이 부작용으로 변비를 유발한다.
노인의 경우 미각 감소 등으로 갈증을 덜 느껴 물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변을 딱딱하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한다. 식욕 감소 등으로 식사량이 부족해도 변비가 잘 생기며, 불규칙한 식사 또한 장의 리듬을 깨뜨려 변비를 유발한다.
이밖에 노인 우울증이나 노인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도 변비에 영향을 주며, 치아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식사량이 줄어들어 변비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다. 삼킴장애(연하곤란)가 있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면 식사량이 줄어 변비가 발생한다.
노인 변비 관리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 ▲야채, 채소 등 식이 섬유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등이다. 아침 배변반사가 생체리듬에 맞기 때문에 아침에 변을 보면 좋다.
그래도 안 되면 변비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변비약에는 먹는 약, 좌약, 관장약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며 변비가 증가하는 이유에는 ▲신체기능·활동 저하 ▲동반 질환 ▲다량의 약 복용 ▲수분 섭취 부족 ▲식사량 부족 ▲정신적 요인 ▲치과·구강·식도 문제 등이 있다. 특히 노인에게는 근육이 매우 중요한데, 대장 근육 감소로 인해 운동능력이 떨어지면 장 운동이 느려지고 골반 주위 근육이 감소해서 배변 관련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거동 능력을 상실한 노인의 경우 변비가 더 심해진다.
신경 손상이나 자율신경 기능 저하, 직장 감각 저하와 관련된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변비가 유발·악화된다. 당뇨 합병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파킨슨병(신경 퇴행), 뇌종양, 척추 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먹는 약이 많은 노인 또한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제산제, 항히스타민제(알레르기약, 감기약), 일부 요실금약, 근육이완제, 강한 진통제(트라마돌 등), 항우울제, 정신과약, 철분제, 칼슘제 등이 부작용으로 변비를 유발한다.
노인의 경우 미각 감소 등으로 갈증을 덜 느껴 물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변을 딱딱하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한다. 식욕 감소 등으로 식사량이 부족해도 변비가 잘 생기며, 불규칙한 식사 또한 장의 리듬을 깨뜨려 변비를 유발한다.
이밖에 노인 우울증이나 노인 불안 등 정신적인 문제도 변비에 영향을 주며, 치아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식사량이 줄어들어 변비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진다. 삼킴장애(연하곤란)가 있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면 식사량이 줄어 변비가 발생한다.
노인 변비 관리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 ▲야채, 채소 등 식이 섬유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배변 등이다. 아침 배변반사가 생체리듬에 맞기 때문에 아침에 변을 보면 좋다.
그래도 안 되면 변비약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변비약에는 먹는 약, 좌약, 관장약 등이 있다.
먹는 변비약은 주로 ‘자극성 변비약’, ‘삼투성 변비약’, ‘팽창성 변비약’ 세 가지가 많이 사용된다. ‘둘코락스’, ‘메이킨큐’, ‘센코딜’ 등이 자극성 변비약이고, ‘마그밀’, ‘듀락칸 이지시럽’ 등이 삼투성 변비약이다. 팽창성 변비약에는 ‘아락실 과립’, ‘아기오 과립’, ‘실콘’, ‘웰콘’ 등이 있다.
자극성 변비약은 장을 직접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삼투성 변비약은 대장 내 수분을 증가시켜 대변을 묽게 해준다. 팽창성 변비약은 장에서 팽창해 변의 양을 늘려 장운동을 촉진해준다.
자극성 변비약은 TV에서 광고도 많이 하고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1주일에 3일 이하 정도로 복용해야 적당하다. 취침 전 두 알을 복용하면 다음날 아침에 변이 나온다.
삼투성 변비약은 병원에서 노인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약이다.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나 중독성 등이 없어 안전하지만, 콩팥 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마그네슘 독성 위험이 있고 마그네슘 전해질 불균형으로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콩팥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해보고 복용해야 한다.
팽창성 변비약은 장이 약해서 장협착이나 장폐쇄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는 쓰면 안 된다. 장이 막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로하고 허약한 노인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좌약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주로 사용된다. 15~30분 만에 효과가 있지만, 1주일에 1회 이하 사용이 적당하다. 관장약의 글리세린 성분은 혈당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당뇨병을 앓는 노인은 이 부분을 감안해 사용해야 한다.
통상적인 변비약으로 해결이 안 되는 난치성 변비의 경우 ‘프루칼로프라이드’ 성분의 난치성 변비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이 비싸다.
변비약은 남용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변비가 아닌데 변비약을 먹는 노인들이 많다. 지난 3개월 동안 ▲배변 회수 주 3회 미만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줘야 하는 경우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는 경우 ▲대변의 불완전 배출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 ▲항문이나 직장의 폐쇄감을 느끼는 경우 ▲배변을 돕기 위한 수지 조작(수지관장, 아랫배 누르기, 골반근육 지지)이 필요한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될 경우에만 변비약을 사용하고, 그보다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요법으로 배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 변비약은 장을 직접 자극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삼투성 변비약은 대장 내 수분을 증가시켜 대변을 묽게 해준다. 팽창성 변비약은 장에서 팽창해 변의 양을 늘려 장운동을 촉진해준다.
자극성 변비약은 TV에서 광고도 많이 하고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1주일에 3일 이하 정도로 복용해야 적당하다. 취침 전 두 알을 복용하면 다음날 아침에 변이 나온다.
삼투성 변비약은 병원에서 노인에게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약이다. 장기간 복용해도 내성이나 중독성 등이 없어 안전하지만, 콩팥 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마그네슘 독성 위험이 있고 마그네슘 전해질 불균형으로 심장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병원에서 콩팥 기능이 정상인지 확인해보고 복용해야 한다.
팽창성 변비약은 장이 약해서 장협착이나 장폐쇄 위험이 있는 노인에게는 쓰면 안 된다. 장이 막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로하고 허약한 노인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좌약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주로 사용된다. 15~30분 만에 효과가 있지만, 1주일에 1회 이하 사용이 적당하다. 관장약의 글리세린 성분은 혈당이 올라가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당뇨병을 앓는 노인은 이 부분을 감안해 사용해야 한다.
통상적인 변비약으로 해결이 안 되는 난치성 변비의 경우 ‘프루칼로프라이드’ 성분의 난치성 변비 전문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고,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이 비싸다.
변비약은 남용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변비가 아닌데 변비약을 먹는 노인들이 많다. 지난 3개월 동안 ▲배변 회수 주 3회 미만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줘야 하는 경우 ▲딱딱하고 덩어리진 변을 보는 경우 ▲대변의 불완전 배출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 ▲항문이나 직장의 폐쇄감을 느끼는 경우 ▲배변을 돕기 위한 수지 조작(수지관장, 아랫배 누르기, 골반근육 지지)이 필요한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될 경우에만 변비약을 사용하고, 그보다 경미한 경우에는 생활요법으로 배변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