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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DB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7만1926명에서 2024년 89만173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당뇨병 발병률도 높았습니다. 그 연관성과 관리법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우울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2. 스트레스 버리고 운동으로 일상 속 활력 돋우세요


당뇨병-우울증 서로 밀접한 연관
당뇨병과 우울증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추가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60% 높습니다. 반대로, 영국 서레이대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4배 높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도 당뇨병과 우울 증상 간에 양방향 관계가 있다고 입증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유발 요인은 당뇨병과 유사하다”며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과 우울증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상승 ▲신체활동 부족 ▲불면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당뇨병과 우울증의 공통적인 유발 요인입니다.

‘당뇨 디스트레스’ 경험하기도
당뇨 환자의 경우, 신체·심리적 요인이 ‘당뇨 디스트레스’가 우울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당뇨 디스트레스는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부담감을 뜻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혈당 관리에 대한 정신적인 압박감과 심리적인 요소가 우울 증상을 악화한다”며 “혈당 조절 목표가 달성되지 않거나 삶의 변화, 합병증 발병 등의 사건에 의해 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예후 불량해져
당뇨병과 우울증이 동반되면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규만 교수는 “당뇨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질환이 생기면 일상의 무기력감을 초래하고 본인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종국에 당뇨병이 악화되게 만든다”며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적절하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 활력 돋아야
우울증을 막기 위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거나 운동하세요. 한규만 교수는 “특히 달리기, 요가 등은 뇌 유래신경영양인자를 활발하게 만들어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힘들더라도 일상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가 낮아진 정도는 약물 및 상담 치료를 진행한 그룹과 비슷했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1주일에 네 번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낫습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이어져 혈당 관리까지 도움이 됩니다. 또, 영양학적으로 잘 챙겨 먹으면서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세요.

생활습관을 고쳐도 우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당뇨병 합병증을 비롯한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정신과 진료를 꺼리는 환자가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며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의료진, 가족,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정신 건강과 혈당 모두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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