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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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세미(35)가 아침부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방송인 박세미(35)가 아침부터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서 박세미는 오전 8시에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박세미는 “러닝머신의 각도를 올리고 걸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쉬고 싶은 날 그냥 나와서 걷기라도 해야 한다”며 “몸에도 좋고 정신적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이후 박세미는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스텝밀을 오르며 운동을 마무리했다.

박세미는 최근 20kg 감량에 성공한 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식단과 운동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그가 아침부터 한 운동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러닝머신, 체지방 태울 때 효과적
박세미가 사용한 러닝머신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 기능을 향상하고 하체의 힘을 기를 수 있으며 관절 또한 튼튼해지는 운동이 가능하다. 러닝머신으로 인터벌, 러닝 등의 운동을 하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 특히 박세미처럼 러닝머신의 경사를 높이면 등산과 비슷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복부 근육을 자극하고,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등 하체 근육도 강화된다. 러닝머신은 박세미처럼 공복에 사용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스텝밀, 고관절 주변 근육 단련에 도움
박세미가 오른 스텝밀은 계단을 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10분만 타도 약 1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체중 감량 중 하기 좋은 운동이다. 짐구공 외대점 김현승 트레이너는 “전신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감량에 도움 된다”며 “올바른 동작으로 운동하면 고관절을 구부리게 돼 고관절 주변 근육을 유연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스텝밀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에서 발바닥 전체로 계단을 지지하면서 올라가면 된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펴고 복부에 힘을 줘야 한다.

다만, 무릎 관절이 안 좋은 사람은 스텝밀처럼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이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오히려 관절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승 트레이너는 “무작정 힘들고 강도 있게 타는 것보다 올바르게 관절을 굽히면서 타야 한다”며 “억지로 발바닥을 꾹꾹 누르며 엉덩이 근육에 오는 자극을 느끼면서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방법은 오히려 엉덩이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계단에 오르는 정도의 느낌으로 가볍게 타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