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한다는 가정하에 한 번만 양치한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아침 양치, 식사 전에 하는 게 더 좋아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치의학 박사 안잘리 라즈팔 베벌리힐스 덴탈 아츠 창립자와 미국 신경 치료 치의사 협회 회장 스티븐 J. 카츠가 아침 양치 시점과 올바른 구강 관리법에 대해 조언했다. 카츠 박사는 “아침에 한 번만 양치를 한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입냄새 제거뿐 아니라, 밤새 쌓인 플라크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을 씻어내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이라면 건조로 인해 세균과 플라크가 더 쉽게 쌓여 아침 식사 전 양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라즈팔 박사 역시 “이때 양치를 하면 불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칼슘 인산염 등 치약 속 광물이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해 아침 식사 중 산성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준다”고 했다.
아침 식사 후 양치를 한 번 더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무조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라즈팔 박사는 “뿌리가 드러난 치아, 얇은 법랑질, 민감성 치아를 가진 경우 식후 잦은 양치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치과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 식사 시 커피나 주스 같은 산성 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최소 30~60분 뒤에 양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대·스위스 취리히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한 그룹에서 법랑질 마모가 크게 나타났다. 라즈팔 박사는 “산성에 노출된 직후 법랑질이 부드러워져, 너무 빨리 양치하면 오히려 손상될 수 있다”고 했다.
◇점심 양치는 충치 위험 큰 사람에게 권장
전문가들은 양치 횟수와 관련한 기본 원칙도 짚었다. 라즈팔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충치와 잇몸병 위험이 높은 사람, 끈적이거나 당분·산성이 많은 음식을 먹은 경우, 교정 장치를 착용했을 때, 장시간 양치를 못 하는 상황(외근이나 야근)이라면 점심 양치를 추가로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양치는 시점보다 정확한 방법이 더 중요하다. 라즈팔 박사는 “적절한 방법으로만 닦아도 3달러짜리 수동 칫솔이 200달러짜리 전동 칫솔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올바른 습관”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양치 전 치실로 치아 사이 플라크 제거 ▲최소 2분 이상 칫솔질 ▲칫솔은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사용 ▲혀까지 닦아 세균 번식 억제 ▲양치 후 물로 헹구지 않고 불소 성분 유지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 등이다.
◇아침 양치, 식사 전에 하는 게 더 좋아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 등 외신에 따르면, 치의학 박사 안잘리 라즈팔 베벌리힐스 덴탈 아츠 창립자와 미국 신경 치료 치의사 협회 회장 스티븐 J. 카츠가 아침 양치 시점과 올바른 구강 관리법에 대해 조언했다. 카츠 박사는 “아침에 한 번만 양치를 한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입냄새 제거뿐 아니라, 밤새 쌓인 플라크와 세균을 제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을 씻어내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이라면 건조로 인해 세균과 플라크가 더 쉽게 쌓여 아침 식사 전 양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라즈팔 박사 역시 “이때 양치를 하면 불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칼슘 인산염 등 치약 속 광물이 치아에 보호막을 형성해 아침 식사 중 산성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해준다”고 했다.
아침 식사 후 양치를 한 번 더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무조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라즈팔 박사는 “뿌리가 드러난 치아, 얇은 법랑질, 민감성 치아를 가진 경우 식후 잦은 양치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치과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아침 식사 시 커피나 주스 같은 산성 음료를 마신 경우에는 최소 30~60분 뒤에 양치하는 것이 권장된다. 2009년 브라질 상파울루대·스위스 취리히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한 그룹에서 법랑질 마모가 크게 나타났다. 라즈팔 박사는 “산성에 노출된 직후 법랑질이 부드러워져, 너무 빨리 양치하면 오히려 손상될 수 있다”고 했다.
◇점심 양치는 충치 위험 큰 사람에게 권장
전문가들은 양치 횟수와 관련한 기본 원칙도 짚었다. 라즈팔 박사는 “대부분의 사람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충치와 잇몸병 위험이 높은 사람, 끈적이거나 당분·산성이 많은 음식을 먹은 경우, 교정 장치를 착용했을 때, 장시간 양치를 못 하는 상황(외근이나 야근)이라면 점심 양치를 추가로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양치는 시점보다 정확한 방법이 더 중요하다. 라즈팔 박사는 “적절한 방법으로만 닦아도 3달러짜리 수동 칫솔이 200달러짜리 전동 칫솔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올바른 습관”이라고 말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양치 전 치실로 치아 사이 플라크 제거 ▲최소 2분 이상 칫솔질 ▲칫솔은 잇몸과 치아 경계에 45도 각도로 기울여 사용 ▲혀까지 닦아 세균 번식 억제 ▲양치 후 물로 헹구지 않고 불소 성분 유지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