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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비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적은 돈이나마 저축해야 한다. 돈을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등 금전 관리를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정신적 건강에 보탬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호주대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1년까지 호주인 1만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체·정신 건강 상태, 사회경제적 지위, 소득 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돈을 정기적으로 저축하고, 신용카드 대금 결제가 밀리지 않는 등 안정된 경제생활을 유지하는 집단이 활력이 더 넘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전 관리와 정신 건강 간의 이러한 상관관계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두드러졌으며, 개인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높든 낮든 간에 유효했다. 또한, 지출이 많더라도 적은 돈이나마 계속 저금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확인됐다.

라자브라타 바네르지 남호주대 응용경제학 교수는 “저축을 잘 하지 않는 습관과 많은 빚이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선행 연구에서 이미 알려졌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빚을 성실하게 갚아나가는 것이 돈에 대한 걱정을 줄여줌으로써 정신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스트레스와 건강(Stress and Health)’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