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지난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임성훈이 출연했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된 연세대 축제 응원 영상에 대해 "연세대 응원단장으로 노천극장에서 연습했던 게 만 52년 됐더라"라며 ”1973년도 응원단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젊을 땐 동작이 잘 됐지만, 이번에는 다리가 될지(가능할지) 걱정됐는데, 되더라"라며 응원 댄스를 직접 재현했다.
임성훈은 체력 관리의 비결로 "방송 다음으로 열심히 했던 게 운동"이라며 "무에타이 10년, 쿵후 15년 정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옆에서 "지금도 보는데 옆에 이두(팔 근육의 일부)가 서 있다"며 놀라워했다.
임성훈은 운동을 시작한 계기로 "체격이 작다고 학교에서 (친구들이) 뒤통수를 치고 다녔다"며 "어느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덤볐는데, 원 없이 맞았다"고 했다. 이후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에게 복수를 했다는 그는 "그 이후론 별 싸움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쿵후(Kung Fu)는 중국 전통 무술로, 격투 기술을 넘어 유연성, 균형, 호흡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빠르고 정교한 동작부터 느리고 유연한 동작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관절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전신 근육을 고르게 단련할 수 있다. 꾸준히 수련하면 관절 기능 개선, 근육 강화, 심신 안정 등에 도움을 준다. 쿵후는 격렬한 무술이라는 이미자와 달리 호흡과 자세 중심의 수련도 많아 노년층이나 여성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동작이 낯설고 균형을 잡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초보자는 기초 자세부터 천천히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동작은 허리나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몸 상태에 맞는 수련과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