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에 연인이 상처를 입을까 봐 걱정돼, 직접적 이별 통보 없이 그저 연락을 끊는 것으로 이별을 대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잠수 이별’이, 직접적인 이별 통보만큼이나 상대방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인 주립대 연구팀은 잠수 이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243명의 대학생을 모집한 다음,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테일러라는 이름의 가상 인물과 연애하면서 메시지를 주고받고, 두 번의 데이트에 성공하도록 했다. 데이트 성공 이후에 각 참여자는 테일러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테일러로부터 각기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만남에 응하는 긍정적 답장 ▲만남을 거절하는 직접적 통보 ▲아무런 답장도 받지 못한 채 연락이 끊김 등 세 가지 상황 중 하나가 무작위로 각 참여자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 자존감, 상대방(테일러)에 대한 애착 정도 등을 측정하고, 그들이 테일러와 다시 연결되기 위해 온라인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직접적 거절을 당한 참여자들과 잠수 이별을 당한 참여자들 모두 이별 직후에 자존감이 하락하고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잠수 이별을 당한 참여자들은 이별 후에 상대방에게 애정이 남은 정도가 직접적 이별 통보를 들은 사람들보다 큰 경향이 있었다. 이에 이들은 상대방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는 등 다시 접촉하기 위한 시도를 이별 후 24시간 이내에 더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팀은 “잠수 이별을 당한 사람도 직접적 이별 통보를 들은 사람만큼 감정이 힘들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은 잠수 이별을 당한 쪽에 더 강하게 남아 있다”며 “과거 연인에게 남은 감정이 이별 후 회복을 방해한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잠수 이별을 당한 사람들은 이별의 슬픔을 이겨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개인적 관계(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
미국 웨인 주립대 연구팀은 잠수 이별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243명의 대학생을 모집한 다음,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테일러라는 이름의 가상 인물과 연애하면서 메시지를 주고받고, 두 번의 데이트에 성공하도록 했다. 데이트 성공 이후에 각 참여자는 테일러에게 다시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테일러로부터 각기 다른 반응이 돌아왔다. ▲만남에 응하는 긍정적 답장 ▲만남을 거절하는 직접적 통보 ▲아무런 답장도 받지 못한 채 연락이 끊김 등 세 가지 상황 중 하나가 무작위로 각 참여자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 자존감, 상대방(테일러)에 대한 애착 정도 등을 측정하고, 그들이 테일러와 다시 연결되기 위해 온라인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직접적 거절을 당한 참여자들과 잠수 이별을 당한 참여자들 모두 이별 직후에 자존감이 하락하고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잠수 이별을 당한 참여자들은 이별 후에 상대방에게 애정이 남은 정도가 직접적 이별 통보를 들은 사람들보다 큰 경향이 있었다. 이에 이들은 상대방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는 등 다시 접촉하기 위한 시도를 이별 후 24시간 이내에 더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구팀은 “잠수 이별을 당한 사람도 직접적 이별 통보를 들은 사람만큼 감정이 힘들고, 상대방에 대한 애정은 잠수 이별을 당한 쪽에 더 강하게 남아 있다”며 “과거 연인에게 남은 감정이 이별 후 회복을 방해한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잠수 이별을 당한 사람들은 이별의 슬픔을 이겨내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개인적 관계(Personal Relationship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