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가슴이 급격하게 커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거대 유방증’ 진단을 받아 축소 수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여성 타나라 마르콘데스(22)는 최근 양쪽 가슴에서 총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하는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그녀의 가슴은 26파운드(약 12kg)에 달했다.
평범한 체형이었던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초부터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한 달에 약 1.6파운드(약 730g)씩 커졌고, 몇 달 만에 허리와 어깨, 목 통증이 생기고 등이 굽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신발 끈을 묶거나 요리를 하는 기본적인 활동조차 버거웠다.
처음에는 유방암을 의심했지만, 의료진은 '거대유방증' 진단을 내렸다. 이는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가슴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10월, 10시간에 걸쳐 7200달러(약 1000만원)짜리 축소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은 유방 조직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했다.
수술 후 마르콘데스는 유두와 그 주변의 감각을 잃었으며, 앞으로 모유 수유를 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남은 유방 조직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추후 이중 유방절제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르콘데스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연애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가슴이 다시 자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당당히 내 삶을 살겠다"고 했다.
거대유방증은 유방 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해 유방이 지나치게 커지는 질환으로,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 진단된다. 과도한 체중 증가(비만), 호르몬 이상(내분비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임신·수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대유방증 환자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목·허리·등 통증은 물론, 가슴 아래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겪기도 한다.
거대유방증은 대부분 가슴을 축소시키는 외과적 가슴 축소술로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수술은 고난도에 속해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축소술은 단순히 피부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유 수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유두 감각이 저하되거나, 유선 손상으로 인해 수유량이 줄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두부터 유륜, 유선 말단까지 보존되는 방식이면 수유가 가능하지만, 이는 환자의 유방 상태와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추후 임신과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여성 타나라 마르콘데스(22)는 최근 양쪽 가슴에서 총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하는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그녀의 가슴은 26파운드(약 12kg)에 달했다.
평범한 체형이었던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초부터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한 달에 약 1.6파운드(약 730g)씩 커졌고, 몇 달 만에 허리와 어깨, 목 통증이 생기고 등이 굽는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신발 끈을 묶거나 요리를 하는 기본적인 활동조차 버거웠다.
처음에는 유방암을 의심했지만, 의료진은 '거대유방증' 진단을 내렸다. 이는 유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 가슴이 과도하게 커지는 질환이다. 마르콘데스는 지난해 10월, 10시간에 걸쳐 7200달러(약 1000만원)짜리 축소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은 유방 조직 22파운드(약 10kg)를 제거했다.
수술 후 마르콘데스는 유두와 그 주변의 감각을 잃었으며, 앞으로 모유 수유를 하기 어렵게 됐다. 또한 남은 유방 조직의 성장 가능성이 있어, 추후 이중 유방절제술을 고려해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르콘데스는 "사람들의 이상한 시선에서 벗어나 편하게 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제 연애하고 결혼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가슴이 다시 자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당당히 내 삶을 살겠다"고 했다.
거대유방증은 유방 조직의 과도한 성장으로 인해 유방이 지나치게 커지는 질환으로, 유방 무게가 평균(200~250g)보다 200g 이상 더 나가는 경우 진단된다. 과도한 체중 증가(비만), 호르몬 이상(내분비 질환), 유전적 요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임신·수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대유방증 환자 대부분은 큰 가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어깨·목·허리·등 통증은 물론, 가슴 아래 피부에 염증이 자주 생기고 두통, 만성 피로 등을 겪기도 한다. 외부의 노골적인 시선이 정신적인 괴로움으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을 겪기도 한다.
거대유방증은 대부분 가슴을 축소시키는 외과적 가슴 축소술로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수술은 고난도에 속해 의료진의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 축소술은 단순히 피부나 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유선조직을 함께 절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유 수유 가능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유두 감각이 저하되거나, 유선 손상으로 인해 수유량이 줄 수 있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두부터 유륜, 유선 말단까지 보존되는 방식이면 수유가 가능하지만, 이는 환자의 유방 상태와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추후 임신과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전문가와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