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멀츠 에스테틱스 초음파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 ‘See My Skin, Lift My Way’ 캠페인이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삶의 모든 단계에서 나다운 아름다움과 자신감을 찾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시아퍼시픽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이민호와 전지현이 참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자신의 일상 속 피부관리법을 소개하며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하며 ‘1일 1팩’을 한다”고 말했다. 이민호가 실천 중인 1일 1팩, 피부 건강에 정말 좋을까?
각자의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마스크팩은 대개 주 1~2회만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레피부과의원 박경혜 원장은 “마스크팩은 집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일 마스크팩을 하기엔 우리 피부가 항상 똑같지 않다”며 “오존·미세먼지 등 환경, 계절별 온도·습도, 수면 패턴, 스트레스, 여성의 경우 호르몬 주기까지도 피부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매일 달라지는 피부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마스크팩을 매일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마스크팩은 15~20분만 붙이는 게 좋다. 박경혜 원장은 “피부에 마스크팩을 장시간 붙여두면 표면이 건조하게 말라 팩을 떼어 낼 때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홍조, 트러블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팩 적정 이용 시간은 시트팩이 피부에 너무 달라붙어 있지 않고 약간의 수분감이 느껴질 때다. 마스크팩을 떼어낸 뒤에는 크림 등을 발라 피부 위에 막을 씌워 수분 증발을 막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