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보다 폭염경보가 18일 빨라졌다. 연일 낮 기온이 32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찜통더위 속에 반려견들도 지치고 있다. 강아지는 땀을 흘리지 않아 사람보다 체온 조절이 어려우므로 여름철에 자칫 열사병 위험이 크다. 체온을 떨어뜨려 줄 방법은 없을까.
◇체온 2도만 올라도 열사병 위험
열사병은 체온이 높아지는 고열로 생기는 쇼크 증상이다. 불도그, 페키니즈, 시추 등과 같이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이나 체지방이 많아 열 발산이 힘든 비만 상태인 반려견은 열사병에 더 위험하다. 강아지마다 체온 차이는 있지만 보통 정상 체온은 38도에서 39도다. 체온이 41도가 넘으면 열사병으로 규정한다. 열사병 초기에는 심하게 헐떡거리면서 대량의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맥박 빨라짐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실내라도 반려견이 헉헉대며 혀를 빼고 입으로 숨 쉬고 있다면 아이스팩이나 선풍기로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아이스팩 목·겨드랑이·복부에 대면 좋아
수의사들에 따르면 아이스팩을 혈관이 피부에 가까이 있는 부분에 댈 때 체온이 가장 효과적으로 떨어진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복부, 발바닥 부분에 갖다 대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체온을 낮추기 위해 아이스팩을 대면 접촉 부위에 너무 낮은 온도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수건으로 감싸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정상 체온인 38.5도에서 39도까지 떨어지면 냉각을 중단해야 한다.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재영 대표는 “반려견 몸에 젖은 수건을 덮어두거나, 몸에 미지근한 물을 적시고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면 물이 증발하며 체온이 더 잘 떨어진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미지근한 물로 적시고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면서 몸에 아이스팩을 대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호 원장은 “체온이 내려갈 수 있게 선풍기와 아이스팩으로 냉각 조치를 하는 동시에, 마실 수 있는 물도 충분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
◇체온 2도만 올라도 열사병 위험
열사병은 체온이 높아지는 고열로 생기는 쇼크 증상이다. 불도그, 페키니즈, 시추 등과 같이 주둥이가 짧은 단두종이나 체지방이 많아 열 발산이 힘든 비만 상태인 반려견은 열사병에 더 위험하다. 강아지마다 체온 차이는 있지만 보통 정상 체온은 38도에서 39도다. 체온이 41도가 넘으면 열사병으로 규정한다. 열사병 초기에는 심하게 헐떡거리면서 대량의 침을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맥박 빨라짐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실내라도 반려견이 헉헉대며 혀를 빼고 입으로 숨 쉬고 있다면 아이스팩이나 선풍기로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아이스팩 목·겨드랑이·복부에 대면 좋아
수의사들에 따르면 아이스팩을 혈관이 피부에 가까이 있는 부분에 댈 때 체온이 가장 효과적으로 떨어진다. 여울동물병원 이영호 원장은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수의사회 김재영 대표는 “복부, 발바닥 부분에 갖다 대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다만, 체온을 낮추기 위해 아이스팩을 대면 접촉 부위에 너무 낮은 온도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수건으로 감싸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정상 체온인 38.5도에서 39도까지 떨어지면 냉각을 중단해야 한다.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재영 대표는 “반려견 몸에 젖은 수건을 덮어두거나, 몸에 미지근한 물을 적시고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면 물이 증발하며 체온이 더 잘 떨어진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미지근한 물로 적시고 선풍기 바람을 쐬게 하면서 몸에 아이스팩을 대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호 원장은 “체온이 내려갈 수 있게 선풍기와 아이스팩으로 냉각 조치를 하는 동시에, 마실 수 있는 물도 충분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