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백내장이 생겼다면, 더는 눈 맞춤을 할 수가 없다. 눈의 수정체가 흐려지거나 뿌옇게 변해, 시야가 흐려지며 점차 시력을 잃기 때문이다.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언제가 적기일까?
백내장은 노화나 유전, 질병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노화로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 6세 이상의 노령견에서 발병률이 높다. 주요 증상은 ▲눈이 뿌예지고 하얗게 변함 ▲물체에 잘 부딪히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 ▲눈을 자주 문지르거나 깜빡임 ▲눈 주위 부기 및 분비물 발생 ▲빛에 과민 반응 등이다.
다만,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백내장 수술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안압 상승 ▲포도막염 ▲각막 궤양 ▲렌즈 탈락 ▲망막 박리 ▲후낭 혼탁 등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안구 내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안압 상승은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강아지 녹내장은 시신경에 손상을 주고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질병이다. 안구 내 염증이 발생하는 포도막염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이 심해지면 녹내장, 망막염,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각막 궤양은 수술 후 눈물의 양이 감소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며, 렌즈 탈락 현상은 수정체를 고정해 주는 인대가 끊어져 발생한다. 망막 박리로 눈의 망막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면 강아지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소래동물병원 오선영 원장은 "가장 흔한 부작용은 후낭 혼탁(PCO)"이라며 "수술 직후 시력이 좋아졌지만, 몇 달 혹은 한두 해가 지나면서 다시 시야가 뿌옇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수술 없이 '안구 영양제'에 의존해선 안 된다. 안구 영양제를 꾸준히 먹인다고 백내장이 치료되지는 않는다. 수술이 유일한 해법이다. 다행히 '적기'에 수술하면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백내장 병기는 초기, 미성숙, 성숙, 과성숙의 4단계로 나누는데, 수정체 혼탁 정도가 15% 미만인 미성숙 단계일 때 수술할 것이 권장된다. 성숙 단계로 접어든 후엔 미성숙 단계에서 수술할 때보다 부작용의 위험이 커진다.
부작용 발생 여부는 개인차가 크다. 적기에 수술하고, 수술 후 관리를 잘했음에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오선영 원장은 "백내장 수술 부작용을 완벽히 예방할 방법은 아직 없다"며 "다만 ▲6개월마다 정기 검진 ▲비타민과 루테인 섭취 ▲자외선 차단을 위한 보호안경 착용 ▲당뇨병, 고혈압 등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 관리 등의 노력으로 부작용 진행을 늦추거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노화나 유전, 질병 등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노화로 백내장이 발생하는 경우 6세 이상의 노령견에서 발병률이 높다. 주요 증상은 ▲눈이 뿌예지고 하얗게 변함 ▲물체에 잘 부딪히거나 방향 감각을 상실 ▲눈을 자주 문지르거나 깜빡임 ▲눈 주위 부기 및 분비물 발생 ▲빛에 과민 반응 등이다.
다만,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백내장 수술에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안압 상승 ▲포도막염 ▲각막 궤양 ▲렌즈 탈락 ▲망막 박리 ▲후낭 혼탁 등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안구 내 압력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안압 상승은 녹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 강아지 녹내장은 시신경에 손상을 주고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질병이다. 안구 내 염증이 발생하는 포도막염은 홍채, 모양체, 맥락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포도막염이 심해지면 녹내장, 망막염,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각막 궤양은 수술 후 눈물의 양이 감소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며, 렌즈 탈락 현상은 수정체를 고정해 주는 인대가 끊어져 발생한다. 망막 박리로 눈의 망막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면 강아지의 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소래동물병원 오선영 원장은 "가장 흔한 부작용은 후낭 혼탁(PCO)"이라며 "수술 직후 시력이 좋아졌지만, 몇 달 혹은 한두 해가 지나면서 다시 시야가 뿌옇다고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수술 없이 '안구 영양제'에 의존해선 안 된다. 안구 영양제를 꾸준히 먹인다고 백내장이 치료되지는 않는다. 수술이 유일한 해법이다. 다행히 '적기'에 수술하면 부작용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백내장 병기는 초기, 미성숙, 성숙, 과성숙의 4단계로 나누는데, 수정체 혼탁 정도가 15% 미만인 미성숙 단계일 때 수술할 것이 권장된다. 성숙 단계로 접어든 후엔 미성숙 단계에서 수술할 때보다 부작용의 위험이 커진다.
부작용 발생 여부는 개인차가 크다. 적기에 수술하고, 수술 후 관리를 잘했음에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오선영 원장은 "백내장 수술 부작용을 완벽히 예방할 방법은 아직 없다"며 "다만 ▲6개월마다 정기 검진 ▲비타민과 루테인 섭취 ▲자외선 차단을 위한 보호안경 착용 ▲당뇨병, 고혈압 등 안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 관리 등의 노력으로 부작용 진행을 늦추거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