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이미지
트로트 가수 장윤정(45)이 속눈썹 펌 시술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사진은 시술을 받기 전 장윤정의 모습이다./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트로트 가수 장윤정(45)이 속눈썹 펌 시술을 받은 후기를 전했다.

지난 6월 27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속눈썹 펌을 받는 장윤정의 일상이 담겼다. 장윤정은 전후를 비교하기 위한 사진 촬영을 한 후 시술을 받았다. 제작진은 시술을 마치고 나온 장윤정에게 “눈이 커졌다”고 말했고, 장윤정 역시 거울을 보며 “엄청 초롱초롱해진 것 같지 않냐”며 만족해했다.


속눈썹 펌은 시술 한 번으로 속눈썹을 굵고, 길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칫하다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미지
속눈썹 펌 시술을 받고 있는 장윤정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도장tv’ 캡처
속눈썹은 단백질(케라틴)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 안에는 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이 있고, 시스테인끼리 다이설파이드 결합을 만들어 속눈썹의 구조를 단단하게 유지한다. 이 결합이 많이 단단할수록 곧고 탄력 있게 유지된다. 화학성분을 이용하는 펌 시술이 다이설파이드 결합을 분해하는데,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속눈썹 펌에 사용하는 화학성분은 기본적으로 머리펌을 하는 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다”라며 “속눈썹 모발에 있는 다이설파이드 결합을 분해해 컬링이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평소 펌제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속눈썹에 염증이 있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속눈썹 펌을 받으면 피부염을 유발해 가렵거나 따가울 수 있고, 심한 경우 속눈썹이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시술 중 화학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시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자칫하다간 점막이 자극돼 결막염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속눈썹 펌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펌제 성분에 알레르기를 겪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반드시 전문가에게 시술을 받고, 만일 시술 중 화학성분이 눈에 들어갔을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낸 후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