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혈관 탄력 지키려면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를
신소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5/06/18 09:48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노년층 혈관 건강의 핵심은 '콜라겐'
심뇌혈관질환은 특히 노년층에게 더 위험하다.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고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좁아지기 쉬워서다. 이는 혈류에 영향을 주며 고혈압, 심근경색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혈관 벽의 중막과 외막에서 탄력을 유지하며, 혈관을 유연하게 만든다. 실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수치는 평균 6%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 부족은 잇몸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잇몸 조직의 약 60%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어 콜라겐이 부족하면 잇몸이 약해지고 임플란트나 틀니 시술도 어려워질 수 있다. 노년기 건강을 위해 콜라겐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흡수율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로
체내 콜라겐은 20대 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다가 40대 중반이 되면 20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콜라겐을 보충하려면 어류 콜라겐을 섭취하는 게 좋다. 동물성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체내 흡수가 어렵지만, 어류 콜라겐 단백질은 펩타이드 형태로 흡수할 수 있다. 특히 트리펩타이드 성분은 피부 세포와 동일한 구조이며, 체내에 12시간 내에 90% 이상이 흡수되고, 피부에 14일, 혈장에 96시간 동안 남아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킨다.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섭취 24시간 내에 피부, 뼈, 연골 등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트리펩타이드 형태인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