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레티놀, 콜라겐… ‘먹는 화장품’ 급부상, 통계 봤더니?
신소영 기자
입력 2025/02/09 08:07
[뷰티트렌드]
K-뷰티의 차세대 동력으로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가 뜨고 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다. 특히 먹는 레티놀,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들은 몸속 건강부터 채우면서 탄력, 미백 등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주목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 좋은 식습관 등은 자연스럽게 내면과 외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제품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사실 이너뷰티는 과거에도 존재한 카테고리이지만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대다수였다. 최근에는 콜라겐, 레티놀 등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로 다양해졌다. 실제로 올리브영 앱 '헬스+'의 '슬리밍/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보면 각종 콜라겐, 레티놀, 글루타치온, 효소 등 수많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경구약 형태는 물론 젤리나 포 형태 등의 이너뷰티 제품들로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주목된다.
실제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너뷰티 매출은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늘었다. 2023년 매출은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7%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2023년 이너뷰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이 과거에는 슬리밍 중심이었으나 최근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성장하는 추세다"며 "슬리밍은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군은 항산화를 위한 글루타치온(항산화 단백질)이나 노화를 늦추기 위한 레티놀 성분으로 세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화장품 기업들도 이너뷰티 제품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10월 먹는 레티놀 시장의 선두 제품인 '슈퍼레티놀 C'를 출시했다. 매일 챙겨 먹는 비타민처럼 슈퍼레티놀 C를 꾸준히 섭취해 피부 변화를 끌어내는 제품이다. 슈퍼레티놀 C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성분으로 익숙한 레티놀 성분을 '먹는 레티놀'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이너뷰티 제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이너뷰티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을 통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발효태반 원료를 활용한 제품 '하나미'와 다이어트를 보조하는 '비피움' 제품 등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너뷰티 기업들은 해외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에 출시할 신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R&D(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다. 특히 먹는 레티놀, 콜라겐 등 이너뷰티 제품들은 몸속 건강부터 채우면서 탄력, 미백 등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주목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 좋은 식습관 등은 자연스럽게 내면과 외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난달 2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이너뷰티 제품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사실 이너뷰티는 과거에도 존재한 카테고리이지만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 대다수였다. 최근에는 콜라겐, 레티놀 등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을 활용한 제품들로 다양해졌다. 실제로 올리브영 앱 '헬스+'의 '슬리밍/이너뷰티' 카테고리를 보면 각종 콜라겐, 레티놀, 글루타치온, 효소 등 수많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인 경구약 형태는 물론 젤리나 포 형태 등의 이너뷰티 제품들로 소비자가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주목된다.
실제로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너뷰티 매출은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늘었다. 2023년 매출은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7%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2023년 이너뷰티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이 과거에는 슬리밍 중심이었으나 최근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성장하는 추세다"며 "슬리밍은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 유산균으로,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군은 항산화를 위한 글루타치온(항산화 단백질)이나 노화를 늦추기 위한 레티놀 성분으로 세분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화장품 기업들도 이너뷰티 제품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 10월 먹는 레티놀 시장의 선두 제품인 '슈퍼레티놀 C'를 출시했다. 매일 챙겨 먹는 비타민처럼 슈퍼레티놀 C를 꾸준히 섭취해 피부 변화를 끌어내는 제품이다. 슈퍼레티놀 C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화장품 성분으로 익숙한 레티놀 성분을 '먹는 레티놀'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이너뷰티 제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이너뷰티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을 통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발효태반 원료를 활용한 제품 '하나미'와 다이어트를 보조하는 '비피움' 제품 등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너뷰티 기업들은 해외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에 출시할 신제품도 준비 중"이라며 "R&D(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