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연인과의 관계 부쩍 틀어진 것 같을 때… ‘잠’을 확인해 보세요
김서희 기자
입력 2025/06/15 10:01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건강은 물론 연인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몬태나주립대 연구팀은 성인 68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연인 관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감정, 행동 경험, 수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2주 간 기록했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은 관계에서 친밀함에 대한 강한 욕구와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형 애착과 연관이 있었다.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매일 질투심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불안형 애착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서만 유의미했다. 불안한 애착을 가진 사람이나 관계에서 불안감을 겪는 사람은 수면 부족 시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기 쉽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조반니 알바라도 박사는 “이 연구는 일부 개인이 피곤할 때 사회적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에 좋은 최적의 수면 시간은 청소년 8~9시간, 성인 7~8시간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어둡고 조용하게 만드는 게 좋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취침 1~2시간 전엔 샤워나 반신욕·족욕이 좋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신경이 예민해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은 밤에 마그네슘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개최된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발표됐다.
미국 몬태나주립대 연구팀은 성인 68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연인 관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회적 감정, 행동 경험, 수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2주 간 기록했다.
연구 결과, 수면의 질은 관계에서 친밀함에 대한 강한 욕구와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형 애착과 연관이 있었다. 수면의 질이 낮을수록 매일 질투심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불안형 애착 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서만 유의미했다. 불안한 애착을 가진 사람이나 관계에서 불안감을 겪는 사람은 수면 부족 시 질투와 시기심을 느끼기 쉽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조반니 알바라도 박사는 “이 연구는 일부 개인이 피곤할 때 사회적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에 좋은 최적의 수면 시간은 청소년 8~9시간, 성인 7~8시간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는 환경은 어둡고 조용하게 만드는 게 좋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취침 1~2시간 전엔 샤워나 반신욕·족욕이 좋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신경이 예민해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은 밤에 마그네슘을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개최된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