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

식사 직전 ‘이 행동’하면, 체중 잘 빠진다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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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기 전에 냄새를 맡는 게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을 먹기 전에 냄새를 맡는 게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대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후각과 허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식사 전 먹이 냄새에 노출된 동물 그룹과 대조 그룹간 차이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식사 전 음식 냄새를 맡은 그룹은 대조군보다 식사량이 줄어들었다. 단,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동물 모델은 후각 자극으로 인한 식욕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후각 자극을 경험한 그룹의 뇌 스캔을 통해 뇌 활동 변화를 추가 분석했다.


그 결과, 음식 냄새를 맡으면 뇌에 신호가 전달돼 허기와 연관된 시상하부의 AGRP 뉴런을 억제했다. AGRP 뉴런은 배고플 때 활성화돼 음식 섭취 충동을 일으킨다. 후각은 식욕뿐 아니라 음식 맛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각으로 음식의 화학분자를 감지할 수 있다.

연구에 참여한 신경학자 소피 스테쿨로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후각이 일상 속 식습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식욕 조절 및 비만 예방을 위해 후각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 냄새를 맡는 게 식욕 억제 효과가 뛰어날까? 식사 전 약 60초간 페퍼민트, 사과, 배 냄새를 맡는 게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 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동시에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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