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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g 감량’ 미자, “새벽에 입 터졌다”… 살찌는 지름길?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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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미자(40)가 야식으로 곱창을 먹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미자(40)가 야식으로 곱창을 먹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편 잠든 새벽에 혼자 모둠 곱창”이라며 “요즘 입터졌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미자가 먹고 있는 곱창과 볶음밥이 담겼다. 미자가 야식으로 먹은 곱창,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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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가 야식으로 먹은 곱창./사진=미자 인스타그램 캡처
먼저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말하는데,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이다. 적정량 이상의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자주 먹으면 혈관 내벽에 쌓여 혈관을 좁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고혈압, 지질혈증,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내장류는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이다. 게다가 미자처럼 곱창에 볶음밥까지 먹는 경우가 있는데, 열량은 훌쩍 높아진다. 또 과식으로 이어지면서 살이 찔 수 있다.

곱창이 아니더라도 미자처럼 늦은 밤에 먹는 ‘야식’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실제로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살이 찌기 쉽다고 분석했다.


야식을 참기 힘들다면 바나나를 먹어보자. 바나나 속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높이고, 배고픔을 달래준다. 또 바나나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많아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뱃살은 보통 혈당이 빠르게 오를 때 생긴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합성을 도와 숙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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