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경증질환

[멍멍냥냥] “멍냥이 모두 신경 쓰려니 바빠” 편하려고 ‘이렇게’ 기르다간 영양 결핍

이해림 기자 | 홍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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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는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성분이 달라 서로의 사료를 장기간 먹을 경우 영양소 불균형 문제가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개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 사료를 통일해 급여하는 것을 고민해 봤을 것이다. 이 둘이 서로의 사료를 한두 번 먹는다 해서 큰 탈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나눠 먹을 경우 영양 불균형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개·고양이의 사료는 겉보기엔 별반 다를 바 없어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영양 성분에 큰 차이가 있다. 개와 고양이가 서로의 사료를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개 사료 먹는 고양이, 영양소 결핍 일어나
고양이가 개 사료만 먹다 보면 단백질 결핍이 생길 수 있다. 고양이는 잡식인 개와 다르게 육식동물이다. 단백질과 지방을 통해서만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으며, 개보다 더 많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를 간과하고 단백질 함량이 더 적은 개 사료를 고양이에게 먹이면 고양이는 신체 능력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하게 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지면 고양이는 성장하지 못하고 눈, 심장, 간 등 신체 기관의 기능이 저하된다.

개 사료를 오래 먹인 고양이는 비타민A도 부족해질 수 있다. 고양이는 개 사료를 섭취해도 그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A를 합성하지 못한다. 고양이에게는 개 사료에 함유된 식물성 비타민A를 흡수할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양이는 체내 베타카로틴을 비타민A로 전환하는 능력이 없다. 비타민A가 부족한 고양이는 면역력이 약해질 뿐 아니라 야맹증, 발육 부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양이에게는 동물성 비타민A가 들어있는 고양이 전용 사료를 급여하도록 한다.


고양이는 타우린 합성도 거의 불가하므로 장기간 개 사료를 섭취하면 타우린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타우린은 면역 체계부터 근육, 시력, 심장, 생식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다. 개는 고양이와 달리 필수 아미노산인 시스테인과 메티오닌으로부터 타우린을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개 사료에는 타우린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고양이가 주식으로 개 사료를 먹게 되면 타우린이 부족해 시력 저하나 실명, 심근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고양이 사료, 개가 먹기엔 나트륨 함량 비교적 높아 
개 역시 고양이의 사료를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 고양이 사료는 개 사료보다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다. 개가 고양이 사료를 자주 섭취한다면 비만해질 뿐만 아니라 혈액 속 노폐물을 여과하는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신장 질환과 탈수,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개가 강하고 자극적인 고양이 사료의 맛을 봤다면 기존에 먹던 사료가 밋밋하게 느껴져 사료를 거부할 수 있다. 사료를 거부하면 영양 결핍 등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료의 성분이나 질감을 바꿔보고 정해진 식사 시간 내에서만 엄격히 급여해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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