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영양
[멍멍냥냥] 잔류 농약 있을 수도… 강아지에게 브로콜리 주려면, ‘이곳’ 잘 씻으세요
이해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입력 2025/06/04 18:09
아삭한 식감과 독특한 생김새가 특징인 브로콜리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건강 간식 중 하나다.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지만, 잘못 급여하면 오히려 반려견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로콜리의 건강 효능과 브로콜리를 급여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브로콜리는 노화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기황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설포라판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큰 노령견에게 간식으로 브로콜리를 주면 관련 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장 질환이나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다는 점도 브로콜리의 건강 효능 중 하나다. 무엇보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개에게는 간식을 주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양 조절을 한다면 체중 조절이 필요한 반려견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다만, 반려견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하기 전 다음 주의 사항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브로콜리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로 급여 전 흐르는 물을 이용해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개는 사람보다 해독 능력이 떨어져 브로콜리에 남아 있는 농약이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농약 중독 증상에는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발작, 근육 떨림, 보행 장애 등이 있다. 따라서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해 브로콜리에 남아 있는 농약과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 뒤 급여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 다음,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브로콜리 송이 부분이 잠기도록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씻어내면 된다. 송이뿐 아니라 줄기 부분도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가정에 식초나 베이킹소다가 없을 때는 두 재료 대신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세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급여하는 양도 중요하다. 브로콜리의 윗부분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을 과다 섭취하면 반려견의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브로콜리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한다는 생각보다는 평소 사료 급여 열량에서 10% 정도를 제하고, 부족한 10%를 브로콜리 등의 영양 간식으로 채워주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브로콜리를 생으로 주거나 기름에 볶아 주는 것보다 살짝 데쳐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개에게는 주지 않는다. 브로콜리엔 요로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산(oxalate)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브로콜리는 노화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비타민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 유해 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한, 브로콜리를 포함한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이라는 유기황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설포라판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어린 강아지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큰 노령견에게 간식으로 브로콜리를 주면 관련 질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장 질환이나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엽산과 철분이 풍부하다는 점도 브로콜리의 건강 효능 중 하나다. 무엇보다 체중 조절이 필요한 개에게는 간식을 주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브로콜리는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양 조절을 한다면 체중 조절이 필요한 반려견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
다만, 반려견에게 브로콜리를 급여하기 전 다음 주의 사항들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먼저, 브로콜리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채소로 급여 전 흐르는 물을 이용해 꼼꼼하게 세척해야 한다. 개는 사람보다 해독 능력이 떨어져 브로콜리에 남아 있는 농약이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농약 중독 증상에는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발작, 근육 떨림, 보행 장애 등이 있다. 따라서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활용해 브로콜리에 남아 있는 농약과 각종 이물질을 제거한 뒤 급여하는 게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군 다음,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희석한 물에 브로콜리 송이 부분이 잠기도록 5분에서 10분 정도 담가뒀다가 씻어내면 된다. 송이뿐 아니라 줄기 부분도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가정에 식초나 베이킹소다가 없을 때는 두 재료 대신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어 세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급여하는 양도 중요하다. 브로콜리의 윗부분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을 과다 섭취하면 반려견의 소화 기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브로콜리로 한 끼 식사를 대체한다는 생각보다는 평소 사료 급여 열량에서 10% 정도를 제하고, 부족한 10%를 브로콜리 등의 영양 간식으로 채워주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브로콜리를 생으로 주거나 기름에 볶아 주는 것보다 살짝 데쳐 주는 것이 좋다. 다만,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개에게는 주지 않는다. 브로콜리엔 요로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산(oxalate)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