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오젬픽은 우리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GLP-1을 모방한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다만, 다이어트 약은 꾸준히 부작용이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심한 설사가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약품과 함께 배포되는 의약품 정보 전단지에 설사가 10명 중 한 명 이상의 환자에게 보고되는 매우 흔한 부작용이라고 기재하기도 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굿모닝 브린트 주치의이자 전문의인 아미르 칸 박사는 최근 자신의 SNS 영상을 통해 “계란은 블록버스터급 체중 감량 주사가 유발하는 것과 동일한 식욕 억제 호르몬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2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식이섬유는 포만감 중추를 자극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43명의 참가자를 3개월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총 칼로리 섭취량이 비슷했는데도 불구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27명이 그렇지 않은 16명보다 더 많이 감량했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